[육상]男 높이뛰기 우상혁, 런던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 높이뛰기 기대주 우상혁(21·서천군청)이 오는 8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2017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우상혁은 4일 경북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1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0을 뛰어넘어 우승했다.
지난해 7월 오사카 국제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자신의 최고기록(2m29)을 11개월 만에 1㎝ 끌어올린 우상혁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2m30)을 충족했다.
이날 우상혁의 기록은 올해 세계랭킹 4위에 해당한다.
우상혁은 2013년 세계청소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m20을 기록하고 금메달을 차지해 주목을 받은 한국 육상 기대주다.
이후 우상혁은 꾸준히 개인 기록 향상을 이뤘다.
2014년 6월 제68회 전국선수권대회에서 2m22를 뛰어넘었고, 2014년 7월 세계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2m24로 끌어올리며 동메달을 수확했다.
2015년 7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개인 최고기록 타이인 2m24를 기록해 5위에 올랐던 우상혁은 9개월 만인 지난해 6월 전국실업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1㎝ 끌어올렸다.
우상혁은 지난해 7월 오사카 국제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또다시 3㎝ 늘리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을 스스로 따냈다. 한국 남자 높이뛰기 선수가 올림픽 무대를 밟은 것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진택 이후 16년 만의 일이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은 리우올림픽보다 엄격해졌지만, 우상혁은 개인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자 높이뛰기 한국기록은 1997년 이진택이 기록한 2m34다.
우상혁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정지어 매우 기쁘다. 6월 말 개최되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개인 최고기록 경신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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