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트랙터에 드론까지..농업도 '4차 혁명 시대'

박장훈 2017. 5. 3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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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농촌은 고령화 때문에 일손 구하기가 무척 힘든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첨단 무인 농기계들이 최근 잇따라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지런히 밭을 가는 트랙터. 운전석이 비어 있습니다.

무인 자율 주행 트랙터입니다.

GPS 위성신호를 활용해 좌표값만 입력하면 알아서 척척 일을 해냅니다.

오차 범위 2㎝만 벗어나도 위치를 스스로 조정해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정확합니다.

<인터뷰> 강전호(농민) : "트랙터를 논에다 갖다놓고 자율주행시켜놓고 딴 일을 보고 이렇게 하면 경제적인, 농가에 보탬이 될 것 같아요."

병해충 방제작업은 무인 드론이 맡았습니다.

동선을 미리 입력하면 밭 위를 날아다니며 농약을 살포합니다.

고추 등 작물을 심는 다목적 전기용 모종 이식기도 매연과 소음이 없어 친환경적입니다.

세종시와 기업들이 함께 개발한 이런 농기계들은 성능 시험을 거친 뒤 농가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춘희(세종시장) : "친환경적이고 농기계 작동이 편리한 전기 농기계를 적극적으로 보급해서 미래형 신산업, 신농업단지를 구축해나가고자 합니다."

ICT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최첨단 무인 농기계가 등장하면서 이젠 농업도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박장훈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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