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의 결실..성남시 위례종합사회복지관 개관

김평석 기자 2017. 5. 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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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위례동 지역주민과 위례공공실버주택(164가구) 거주자들의 복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성남위례(공공실버)종합사회복지관이 30일 문을 열었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2시 복지관 2층 야외 마당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은 성남시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 시행의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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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위례공공실버주택 164가구, 복지 서비스 받아
이재명 성남시장이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성남시 제공)© News1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 위례동 지역주민과 위례공공실버주택(164가구) 거주자들의 복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성남위례(공공실버)종합사회복지관이 30일 문을 열었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2시 복지관 2층 야외 마당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은 성남시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 시행의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당시 성남시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공공실버주택과 복지관 건립에 관한 협약을 맺었고 SK(1000억원)와 LH(50억원)가 사회공헌 자금을 기부해 건설기금이 조성됐다.

복지관은 이 기금이 바탕이 돼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부지면적 494㎡, 연면적 1166㎡,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5억 원의 시설비를 투입해 경로식당, 물리치료실, 6개의 복지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주민카페, 옥상 텃밭, 야외 운동시설, 쉼터 등의 시설을 갖췄다.

운영은 사단법인 미래복지경영이 맡는다. 오는 2021년도까지 5년간 12억5000만원(연 2억5000만원)의 민간사회공헌 기금을 운영비로 지원받는다.

복지관은 지난해 10월 4일 임시 개관해 현재 사회복지사, 치료사 등 모두 10명의 직원이 지역 주민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주 고객은 복지관 바로 옆 15층짜리 위례공공실버주택에 지난해 8월 입주한 164가구 179명의 노인이다.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수급자 선정 기준의 소득 인정액 이하인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참전유공자 등의 독거노인이 살고 있다.

이들이 입주한 위례공공실버주택은 LH가 건립한 공공임대아파트 단지(5개동·550가구) 가운데 일부(1개동·164가구)이다.

각 가구는 전용면적 26㎡ 규모로 노인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비상콜, 높낮이 조절 세면대, 안전손잡이 등이 설치됐다.

노인들은 보증금 241만~1836만원, 월 임대료 4만8000~10만4000원에 평생 약정으로 살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개관식에서 “국가의 제1 기능은 국민이 안전하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살게 하는 것이기에 복지는 서비스나 공짜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의 기본적인 의무 중 하나”라며 “성남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탁기관인 미래복지경영도 성남시의 이런 뜻을 잘 새기셔서 지역주민들이 하등의 불편이 없도록, 행복한 삶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ad200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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