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택지지구 세대교체.. 송산·고등·지축 등 주목

김창성 기자 2017. 5. 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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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수도권 분양시장 인기스타로 군림해온 동탄, 하남미사, 다산 등의 분양이 마무리 단계다.

올 상반기부터는 화성송산그린시티, 성남고등지구, 하남감일지구, 고양지축지구 등 신규 택지에서 분양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인기 신도시·택지지구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송산그린시티, 성남고등지구, 하남감일지구, 고양지축지구는 조성 초기 단계의 택지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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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조감도. /사진=금강주택
최근 몇 년간 수도권 분양시장 인기스타로 군림해온 동탄, 하남미사, 다산 등의 분양이 마무리 단계다. 올 상반기부터는 화성송산그린시티, 성남고등지구, 하남감일지구, 고양지축지구 등 신규 택지에서 분양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인기 신도시·택지지구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송산그린시티, 성남고등지구, 하남감일지구, 고양지축지구는 조성 초기 단계의 택지지구다.

특히 뛰어난 미래가치 대비 주목도가 떨어졌던 곳인 만큼 저평가된 지금이 내 집 마련 및 투자의 적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공공택지로 조성돼 주변 분양가 대비 집값 수준도 저렴하다는 점 주목할 만하다.

우선 ‘송산그린시티’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남양동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일원에 자리 잡은 총 55.86㎢ 규모의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다. 주거·레저·문화를 결합한 해양·생태도시로 조성돼 향후 수도권 서부권의 신흥 강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 같은 기대감은 공동주택용지 입찰 과정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드러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3월 진행했던 송산그린시티 공동주택용지 4개 필지 일괄 매각 입찰에서는 무려 250개의 건설사가 참여하며 치열한 경쟁을 기록했다.

현재 송산그린시티는 시범지구인 동측지구부터 공급이 이어지고 있으며 연말 송산교와 시화교가 개통 예정이라 안산까지 차로 5분대면 이동할 수 있어 생활권 확대가 기대된다.

‘성남고등지구’는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56만9201㎡에 조성되는 공공택지로 포스트 위례, 미니 위례라고 불릴 만큼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강남 내곡지구와 판교신도시 사이에 위치하고, 용인-서울 고속도로,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권과 판교 등의 이동이 편리하다. 지구 남쪽 약 2km 거리에 동판교가 있어 판교 업무지구로 출퇴근도 용이하다.

타 신도시, 택지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로 조성돼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지만 강남권에 얼마 남지 않은 공공택지라는 점에서 희소성도 높다.

‘하남감일지구’는 경기 하남시 감일동, 감이동 일대 168만8000㎡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택지다. 서울 송파구와 맞붙어 있고, 주변으로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위례신도시 등이 가까워 이들 지역과 함께 서울 동남권 신흥 주거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차로 10분대면 잠실역까지 이동 가능해 송파생활권, 강남생활권에 속한다. 또 서하남 나들목(IC)을 통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수월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고양지축지구’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일원에 조성되는 119만277㎡ 규모의 공공택지로 수도권 북부권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들어서 있어 서울 광화문, 종로 등 중심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중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킨텍스-삼성) 연신내역도 2정거장 거리로 개통 시 강남권도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라 앞으로 주거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형성됨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수도권 공공택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며 “송산·고등·감일·지축 등의 경우 조성초기단계인 만큼 진입이 쉽고 가격경쟁력도 있어 높은 인기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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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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