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내달 미국 조지아주 브룩헤이븐에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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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조지아 주에도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방송은 조지아 주 브룩헤이븐의 공원에 소녀상이 들어서게 됐다고 전했다.
브룩헤이븐 시에 따르면 시의회가 소녀상 건립 문제를 협의한 결과 현지 한인단체의 기증을 받아 소녀상을 시내 공원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브룩헤이븐에 소녀상이 설치되면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 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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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남부 조지아 주에도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방송은 조지아 주 브룩헤이븐의 공원에 소녀상이 들어서게 됐다고 전했다.
브룩헤이븐 시에 따르면 시의회가 소녀상 건립 문제를 협의한 결과 현지 한인단체의 기증을 받아 소녀상을 시내 공원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소녀상은 내달 하순에 제막 행사를 갖는 방향으로 브룩헤이븐시와 한인단체 측이 조율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브룩헤이븐에 소녀상이 설치되면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시립공원과 미시간 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존 언스트 브룩헤이븐 시장은 "소녀상을 건립함으로써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성매매와 인신매매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소녀상을 기증한 한인단체는 "브룩헤이븐 시의 용기와 정열, 관여를 치하하고 싶다"고 환영했다.
브룩헤이븐에 소녀상 설치와 관련해 애틀란타 주재 일본총영사관은 "유감이다. 앞으로 계속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재미 일본인과 일본인 단체가 글렌데일 시에 소녀상 철거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연방대법원이 지난 3월 각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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