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터키 4부..'흑해의 알프스, 폰투스'

전종선 기자 2017. 5. 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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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세상의 모든 시간, 터키' 4부 '흑해의 알프스, 폰투스' 편이 전파를 탄다.

유럽의 지붕이 알프스라면 터키의 지붕은 폰투스 산맥(Pontus Mts)이라고 말할 수 있다.

터키 북부, 흑해를 따라 뻗어 있는 폰투스 산맥에는 그 산맥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녹아있다.

터키 북동부와 흑해 연안에 위치한 리제(Rize) 산악 지역에는 라즈 족(Laz people)이 터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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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5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세상의 모든 시간, 터키’ 4부 ‘흑해의 알프스, 폰투스’ 편이 전파를 탄다.

유럽의 지붕이 알프스라면 터키의 지붕은 폰투스 산맥(Pontus Mts)이라고 말할 수 있다. 터키 북부, 흑해를 따라 뻗어 있는 폰투스 산맥에는 그 산맥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녹아있다.

터키 북동부와 흑해 연안에 위치한 리제(Rize) 산악 지역에는 라즈 족(Laz people)이 터를 잡고 있다. 터키의 주요 차 재배지로 유명한 리제 지역에 차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유목 시절부터 즐겼다는 전통 매사냥이다. 매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이 가득한 라즈인들의 긴장감 넘치는 매사냥 현장을 함께한다.

해발 1,500m의 고원 도시 바이부르트(Bayburt). 이곳에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전통 스포츠가 있는데 마상 창 경기인 ‘지리트(Cirit)’가 바로 그것이다. 약 500년 전인 오스만 제국 시절부터 시작된 것으로 기마병들이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 하던 훈련이 게임으로 발전한 것이다. 지리트 경기를 하는 마을 청년들의 모습에는 튀르크 전사의 용맹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폰투스 산맥에 위치한 기레순(Giresun)에 위치한 쿠스코이(Kuskoy) 마을의 이름은 ‘새의 마을’이란 뜻이다. 이 마을 사람들은 500여 년 전부터 새의 노랫소리와 비슷한 휘파람으로 대화해왔다. 워낙 산세가 험해 멀리서도 소통할 수 있는 의사소통 수단이 필요했던 것.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의 언어를 지키기 위해 학교에서도 휘파람을 가르친다고 하는데... 쿠스코이 학교의 휘파람 수업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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