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독교계, 한국 뿌리 '이단 사이비' 문제 한국교회에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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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컬트문제기독교연락회'가 일본 내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이단, 사이비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교회가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컬트문제기독교연락회에는 일본기독교단, 가톨릭중앙협의회, 일본성공회, 일본복음루터교회, 일본밥티스트연맹, 재일대한기독교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3일 한·일 연합 이단사이비대책세미나 참석차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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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컬트문제기독교연락회’가 일본 내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이단, 사이비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교회가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컬트문제기독교연락회에는 일본기독교단, 가톨릭중앙협의회, 일본성공회, 일본복음루터교회, 일본밥티스트연맹, 재일대한기독교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3일 한·일 연합 이단사이비대책세미나 참석차 방한했다.
일본 컬트문제기독교연락회는 협조문에서 “일본에서 1987년부터 29년 동안 이단사이비 단체에 의한 금전 피해 상담건수는 대략 3만 4천 여 건에 달하며, 피해 금액만 약 1182억 엔을 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단 사이비 단체에 의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컬트문제기독교연락회는 또, 일본 내에서 활동하는 이단 사이비들은 대부분 한국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컬트문제기독교연락회는 “한국에 뿌리를 둔 아가페채플, 섭리(JMS,모닝스타), 요한교회, 다락방, 크리스천투데이, 신천지, CTF월드, 우그룹, 구원파계열(생명의말씀선교회, 기쁜소식선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각종 통일교 분파들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들 단체로부터의 피해자 상담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문선명 집단의 합동결혼식에 참가한 6천 여 명의 일본 여성이 한국에서 어려운 생활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이단 상담 창구 개설을 요청했다.
이밖에 한국에서 문제를 일으킨 이단 사이비단체에 대해 어떤 대책을 취하고 있는지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일본 컬트문제기독교연락회는 지난 23일 방한한 이후 한국기독교장로회, 장신대학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CBCK), 대한성공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명성교회, 남대문교회, 고척교회 등을 방문하고, 일본 내 이단 사이비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부탁했다.
25,26일에는 남수원영락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공동으로 한·일 연합 이단사이비 대책 세미나를 연다.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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