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부산 금정산성 서문, 26일 복원 낙성식

2017. 5. 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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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18.845㎞)인 부산 금정산성 4대문 중 서문이 복원공사를 통해 새로 단장했다.

부산 금정구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금정산성 서문 복원 낙성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1971년 국가사적 제215호로 지정되면서 1974년 금정산성 서문이 복원되었는데 2012년부터 문루가 기울어지고 하부가 부식되고 육축 일부가 파손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금정구는 지난해 3월부터 24억원을 들여 서문 복원공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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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내 최장(18.845㎞)인 부산 금정산성 4대문 중 서문이 복원공사를 통해 새로 단장했다.

부산 금정구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금정산성 서문 복원 낙성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포졸들이 성곽 주변을 호위하는 가운데 휘날리는 전통 깃발들 사이로 동래부사가 가마를 타고 출두하면서 시작된다.

314년 만에 새 이름을 갖게 된 서문의 '해월문' 제막식도 열린다.

이어 촛불 점화와 향불 점화, 천신과 지신에 절, 신에게 술 올림, 축문 낭독과 태우기 등 전통방식으로 합동 제례가 진행된다.

금정산성은 1703년 5월 25일 경상 감사가 "동래부가 남쪽 아주 멀리 떨어져 있어 방비가 필요하다"며 축성을 건의, 동래부사가 사방에 성문이 있는 산성을 쌓은 것으로 전해져 있다.

1971년 국가사적 제215호로 지정되면서 1974년 금정산성 서문이 복원되었는데 2012년부터 문루가 기울어지고 하부가 부식되고 육축 일부가 파손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금정구는 지난해 3월부터 24억원을 들여 서문 복원공사를 벌였다.

서문 복원공사가 끝나 고당봉에서 남문까지 이어지는 역사탐방로가 서문까지 연결됐다.

내년에 남문까지 연결되면 금정산성의 전 구간을 연결하는 탐방로가 구축된다.

금정구는 올해 3월 동·서·남·북문에 새 이름을 정했다.

동문은 '관해문(關海門)', 서문은 '해월문(海月門)', 남문은 '명해문(鳴海門)', 북문은 '세심문(洗心門)'으로 불리게 됐다.

금정구는 26일부터 28일까지 금정산성 다목적광장에서 성문 재현과 체험, 병영과 금정설화, 산성마을 등을 체험하는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를 연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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