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이렇게'..교육부 우수학교 운영 사례집 발간

김재현 기자 2017. 5. 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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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변초등학교는 지난해 각 학년 국어·수학교과 수업 시수를 줄이고 바른생활·즐거운생활·도덕·예체능교과 수업 등으로 대체 편성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보급해 올해 선정된 인성교육 중심학교와 인성교육 우수선진교사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도움을 주고 이들 학교와 교사들이 현장 적합성·효과성 높은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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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0개교 초·중등학교 사례 모아
인성교육 중심학교에서 토론수업을 진행하는 모습.(뉴스1 DB)© News1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대구 노변초등학교는 지난해 각 학년 국어·수학교과 수업 시수를 줄이고 바른생활·즐거운생활·도덕·예체능교과 수업 등으로 대체 편성했다. 단순 지식전달 수업 대신 인성교육에도 초점을 맞춘 수업을 진행하기 위한 취지였다.

1, 2학년 학생들은 늘어난 바른생활과 즐거운생활 수업시간에 독서기반 토론수업을 진행했다. 3~6학년 학급에서도 토론수업과 거꾸로수업이 늘었다. 예체능시간이 충분히 확보되면서 학생들은 서로 어울려 뉴스포츠를 체험하고 음악시간에 익힌 악기로 함께 연주도 했다.

노변초는 교과인성통합형 수업을 늘린 덕분에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가 커졌고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도 향상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교육부는 23일 노변초 사례처럼 학교 현장의 인성교육 우수사례를 모은 '2016년 인성교육 우수학교 운영 사례집'을 발간·보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성교육 중심학교와 인성교육 우수선진교사들의 현장 적용 사례들이다. 인성교육 중심학교는 인성교육 우수모델을 개발·발굴하고 이를 활용하는 학교로 올해 93개교가 선정됐다. 인성교육 우수선진교사는 학교 현장에 인성교육을 촉진하고 전파하는 교사로 올해까지 총 568명이 뽑혔다.

총 352쪽으로 구성된 이번 사례집에는 전국 50개교 초·중등학교 학교·교사의 우수사례가 실렸다. 세부적으로 보면 초등학교 25개교,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10개교 등이다.

교육부는 이번 사례집 책자를 새로 선정된 인성교육 중심학교에 우선 보급하고 더 많은 학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insung.kedi.re.kr)에 파일 형태로 게재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보급해 올해 선정된 인성교육 중심학교와 인성교육 우수선진교사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도움을 주고 이들 학교와 교사들이 현장 적합성·효과성 높은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인성교육 우수학교 운영 사례집 표지(교육부 제공)© News1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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