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감전되고 배 가라앉고 불나고..초여름 주말 사고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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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를 보인 20일 감전으로 작업자 3명이 다치고 차에 치여 보행자가 숨지는 등 사고가 잇달았다.
산불 등 화재도 이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잇는 셔틀트레인 전기설비 점검을 하던 박모(43)씨와 김모(41)씨가 감전으로 팔, 얼굴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공항 내 의료실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차량 운전자, 탑승자 등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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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초여름 날씨를 보인 20일 감전으로 작업자 3명이 다치고 차에 치여 보행자가 숨지는 등 사고가 잇달았다.
산불 등 화재도 이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잇는 셔틀트레인 전기설비 점검을 하던 박모(43)씨와 김모(41)씨가 감전으로 팔, 얼굴 등에 1∼2도 화상을 입어 공항 내 의료실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과 함께 일하던 남모(41)씨도 연기를 흡입해 같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19일 오후 8시 20분께 충북 제천시 고암동 한 폐기물공장에서 난 불은 14시간이 지난 20일 오전 9시가 넘어서야 꺼졌다.
불이 날 당시 공장 안에는 직원 5명이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9시 3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작은 방에 있던 세입자 장모(50)씨가 숨졌다.
비슷한 시간 부산 부산진구 백양산 삼각봉 8부 능선에서 불이 나 1시간만에 꺼졌다.
불로 임야 0.1㏊가량 탔고 등산객 강모(68)씨가 불을 끄려다 양쪽 정강이에 화상과 찰과상을 입은 데다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3시 45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상현지하차도에서 A(23)씨가 몰던 투스카니가 앞서가던 B(25)씨 스포티지를 들이받았다.
B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투스카니 보닛에서 불이 났지만 A씨는 대피해 상처는 입지 않았다.
오전 9시 55분께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도신리 신서 교차로에서 시내버스와 코란도 승용차가 추돌했다.
추돌 후 시내버스가 도로 옆으로 밀리면서 인도를 걷던 류 모(62) 씨를 치어 류씨가 숨졌다. 두 차량 운전자, 탑승자 등 1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선박 사고도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10시 35분께 전남 신안군 압해읍 효지도 북쪽 0.4km 해상에서 통발어선 Y호(2.47t)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전복했다.
인근 해상에서 경비임무를 하던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소속 P-19정이 출동, 선장 부인인 A씨에 이어 선장 B씨와 사위 C씨를 차례로 구조했다.
오전 4시 10분께 경남 통영시 인평동 앞 해상에서 통영선적 6.67t급 낚싯배 A호와 3.68t급 양식장 관리선 B호가 충돌했다.
A호에는 낚시객 등 6명이, B호에는 7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김재홍 형민우 노승혁 김선경 박병기 최종호 이재영)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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