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때이른 고온 '몸살'..북부 일부 지역 39도까지 치솟아

문예성 2017. 5. 19.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온이 최고 39도까지 치솟는 등 중국 북부 지역이 때이른 고온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19일 중국 신원왕은 최근 네이멍구자치구 후허하오터시, 퉁랴오시, 지린성 바이청시 등 지역에서 고온날씨가 지속돼 전날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5월 중순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기온이 최고 39도까지 치솟는 등 중국 북부 지역이 때이른 고온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후허하오터(중 내몽고)=신화/뉴시스】중국 동남부에 이어 북부 지역까지 기온이 40도가 넘어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4일 중국 톈치왕(天氣網) 등은 중앙기상대를 인용해 이날 내몽고 대부분 지역과 동북 지역 중남부 등에서 35도의 고온 날씨가 나타났고 일부 지역 기온은 37~40도를 달했다고 전했다. 3일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 도심에서 주민들이 뜨거운 햇빛은 가리기 위해 양산을 들고 다니고 있는 모습. 2016.08.04

19일 중국 신원왕은 최근 네이멍구자치구 후허하오터시, 퉁랴오시, 지린성 바이청시 등 지역에서 고온날씨가 지속돼 전날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5월 중순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날 저녁 중앙기상대는 북부 다수 지역이 35도 이상, 일부 지역은 37~3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번 폭염은 20일부터 일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기상대 허리푸 수석 예보관은 네이멍구에서 발생한 대륙 열대기단의 이동 속도가 낮고 화베이 등 지역의 열대기단과 함께 비가 적고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고온 현상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허 예보관은 다만 화베이 지역에서 5월 중하순에 35도 이상의 고온기후가 나타나는 것은 이상현상은 아니라면서 3~5년에 한번씩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수도 베이징도 폭염의 영향을 받고 있다.

베이징기상대는 지난 16일 오후부터 고온 황색경보를 내리고, 17∼19일 베이징 대부분의 지역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갈 것으로 예보했다.

18일 저녁 베이징 일부 지역의 기온은 36.4도를 기록했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