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D-2.."전주시, 시민 힘으로 뜨거운 대회 만들 것"

윤난슬 2017. 5. 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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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열정으로 유치한 FIFA U-20 월드컵을 가장 뜨거운 대회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자원봉사자들은 U-20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FIFA U-20 월드컵'은 미래 축구 스타들을 미리 만날 볼 수 있는 대회로 전주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축구종가 잉글랜드, 대회최다 우승팀인 아르헨티나가 맞붙는 빅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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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시민들의 열정으로 유치한 FIFA U-20 월드컵을 가장 뜨거운 대회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자원봉사자들은 18일 전북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FIFA U-20 월드컵' 전주 개막과 관련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7.05.18.(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자원봉사자들은 U-20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전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도시이자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전 세계의 축구팬들과 외신들의 관심이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로 집중되는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대회를 성공리에 치러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교통문제를 비롯해 안전, 숙박, 음식 등 모든 분야에 대해서 완벽하게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시민들과 함께 역사와 전통문화, 시민들의 축구열기가 살아있는 문화월드컵을 만들어 전주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 당당히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기대효과에 대해 "용역 결과를 따져보면 136억~426억 정도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제적 효과를 떠나서 브랜드 가치는 상당 부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IFA U-20 월드컵'은 미래 축구 스타들을 미리 만날 볼 수 있는 대회로 전주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축구종가 잉글랜드, 대회최다 우승팀인 아르헨티나가 맞붙는 빅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이에 세계 축구팬들과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입증하듯 대회 첫날 개막전 티켓 예매율은 현재 94%를 넘어섰으며, 현장 구매분을 감안하면 전 좌석 매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일정을 보면 오는 20일 오후 8시 대한민국 대표팀과 기니의 개막전을 포함한 예선 6경기와 16강, 8강, 4강 등 총 9경기가 진행된다.

앞서 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총 120억원을 투입해 전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와 전광판, 조명·음향시설 등 시설을 모두 정비했다. 또 경기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 211명도 선발했다.

또 경기장을 찾는 국·내외 축구팬들의 편리한 경기 관람을 위해 시내버스 특별노선(1994번) 확충, 셔틀버스 운행, 전주월드컵경기장 주차장 정비, 임시 주차장 확보 등 수송·교통대책도 준비를 마쳤다.

시는 또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과 음식, 가로환경정비, 관광, 청소 등 서비스 분야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번 대회를 '문화월드컵'으로 만들기 위해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대회 전야제가 열리는 19일에는 오후 5시 전북대 대운동장에서 월드컵 개막기념 KBS뮤직뱅크 특집방송이 진행되고, 오후 8시부터는 덕진공원에서 불꽃놀이, 3D워터스크린을 통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20일에는 한옥마을 경기전 야간개장과 함께 수문장 교대식이,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덕진공원에서 3D워터스크린 퓨전뮤지컬인 ‘실록을 탐하다’ 공연이 진행된다.

여기에 전주한지문화축제(5월 19~21일)를 비롯해 전주단오제(5월 30~31일), 전주 B-boy 그랑프리(5월 20~28일), 전주국제사진전(5월 20~25일) 등도 열린다.

김명지 의장은 "지난 3년 동안 차근차근 준비를 잘 해왔다"라며 "월드컵을 전주에서 개막한다는 것은 전주시민에게 큰 자긍심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은 협회장도 "이번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온 만큼 이번 대회를 전북 축구의 부흥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열정과 대회의 상징을 담아낼 수 있는 열기가 있어야 한다"면서 "우수한 전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월드컵으로 치러내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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