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뉴타운· 강남 재건축 등 대형사 분양열기 후끈

김창성 기자 2017. 5. 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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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대선 이후로 공급 일정으로 연기했던 대형 건설사가 본격적으로 분양에 돌입했다. 봄 분양 성수기를 조기 대선이라는 국가적 행사에 자리를 내준 만큼 건설사들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 전에 분양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형 건설서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3년간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덕에 대형 건설사들은 올해 1분기 실적도 풍년이 기대된다.

대형건설사는 전국적으로 알짜 물량 출격을 준비하며 자존심 대결을 앞뒀다. 서울 내에서도 핵심 사업지로 꼽히는 뉴타운, 재건축에서부터 지방 주요 도시에 이르기까지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단지들이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대선 이후로 공급되는 대형 건설사들의 물량들은 선호도 높은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역세권, 몰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곳이 많기 때문에 실거주 뿐만 아니라 투자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SK건설은 이달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 ‘보라매 SK뷰’를 공급한다. 신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전용면적 59~136㎡ 154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74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7호선 보라매역과 가깝고 여의대방로를 통해 여의도 진입도 편리하다. 인근에 보라매공원이 있어 환경이 쾌적하고 영등포역 주변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과 타임스퀘어, 이마트 등 쇼핑공간이 풍부하다.

서울 내 뉴타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서울 서북부의 마지막 노른자 땅이라 불리는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이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수색4구역에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119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수색·증산뉴타운은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10개 단지 약 1만3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상암 DMC의 새로운 배후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 공급도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중심상업 11-1, 1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같이 조성된다. 지하 최저 6층~지상 최고 30층, 12개동 전용면적 22~84㎡으로 구성된다.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 규모로 두 개 블록을 합하면 총 2024실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예정)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달 광주시 북구 본촌동에서 ‘힐스테이트 본촌’도 분양한다. 총 834가구 중 19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은 64~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첨단지구가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 본촌초교와 지산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와 광주본촌일반산업단지가 가까워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다.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은 6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36㎡, 총 2296가구 중 2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당선 구룡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양재천, 달터공원, 구룡산 등이 가까워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GS건설은 같은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를 재건축하는 ‘센트럴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757가구 중 1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메가박스, 센트럴시티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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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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