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최고령자 투표 현황과 특이사항

전북CBS 김은태 기자 2017. 5. 9. 1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산 관내 최고령 어르신들이 비록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소중한 투표행사에 동참했다.

군산 나운3동 관여산마을에 거주하는 최고령자인 만 108살 이영영 할머니는 나운3동 제6투표소인 미룡초등학교 급식실을 찾아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산 관내 최고령 어르신들이 비록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소중한 투표행사에 동참했다.

군산 나운3동 관여산마을에 거주하는 최고령자인 만 108살 이영영 할머니는 나운3동 제6투표소인 미룡초등학교 급식실을 찾아 제19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할머니는 비록 거동은 불편하지만, 전 대통령이 탄핵되는 등 뒤숭숭한 시국일수록 투표권을 행사해 국민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투표소를 찾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군산시 흥남동에 거주하는 오청자(만 107세, 1909.11.22. 여) 어르신이 오전 10시쯤 흥남동 제1투표소인 흥남동주민센터를 홀로 찾아 오셔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군산시 장미동에 거주하는 홍형준 씨(만 102세, 1915년생)가 오전 9시 월명동 제1투표소인 차량등록사업소를 찾아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자녀 홍용덕(수도과 수질관리계장)씨와 함께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권리 한 표를 행사했다.

특이사항으로 군산 롯데마트앞에서는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모의투표를 진행했고 여객운항이 중단된 섬마을에서 선외기를 타고 투표에 참여하기도 했다.
군산 YMCA(사무총장 조규춘)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군산 롯데마트 수송점 앞 노상에서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직접 뽑는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모의 투표를 진행했다.
한편,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60살 장남철 씨는 바쁜 일정 탓으로 사전투표를 못한 상황에서 소중한 권리 행사를 위해 본인의 주소지인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리에 위치한 옥도면 제10투표소 비안도어촌회계회관을 찾았다.

이 소식을 들은 비안도의 박성범 이장은 궂은 날씨에도 선외기를 가력도로 끌고 나가 장남철 씨가 비안도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 훈훈함을 전했다.

비안도 지역은 새만금방조제 공사에 따라 지난 2002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전북CBS 김은태 기자] ket88026@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