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5월 대선..날씨가 막판 변수 되나?

정혜윤 2017. 5. 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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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첫 5월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날씨가 이번 대선에 막판 변수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길게 늘어선 줄이 끊일 줄 모릅니다.

시민들은 자신의 소신을 한표에 담습니다.

지난 4일과 5일, 사전투표장의 모습입니다.

이틀 간에 걸쳐 진행된 대선 사전 투표는 맑은 날씨 속에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19대 대선일인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밤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오전에는 남부지방에 오후에는 중부 지방으로 비가 확대하겠고, 오후 3시 이후에는 전국 5에서 많게는 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대선일 가운데 비가 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14대부터 18대까지 대선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았습니다.

기온은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출됐던 18대 대선일의 경우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왔지만, 투표율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였던 직전 대선보다 오히려 높았습니다.

대선일의 경우 날씨가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은 겁니다.

이번 대선과 비슷한 시기에 치뤄진 최근 6번의 국회의원 선거일에는 맑았던 15대에서 17대 투표율에 비해 비가 내린 18대~20대 투표율이 평균 8%가량 낮았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판도를 바꿀 만큼의 영향을 주진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우리나라의 경우 날씨가 투표율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고 있습니다. 다만 비가 내리는 날은 투표율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대선은 사상 첫 조기 대선인 데다 이미 4명 중 1명이 투표를 했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19대 대선에 전국에 비가 내리겠지만 날씨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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