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김하늘, 메이저 살롱파스컵 3R 선두..2주 연속 우승에 성큼(종합)

조민욱 기자 2017. 5. 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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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플레이를 전개한 김하늘(29)이 2017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10번째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우승상금 2,400만엔) 셋째 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두 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미라이시의 이바라키 골프클럽 서코스(파72·6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는 맑은 날씨 속에서 펼쳐졌다(기온은 24.9도). 김하늘은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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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르꼬끄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탄탄한 플레이를 전개한 김하늘(29)이 2017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10번째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우승상금 2,400만엔) 셋째 날,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두 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미라이시의 이바라키 골프클럽 서코스(파72·667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는 맑은 날씨 속에서 펼쳐졌다(기온은 24.9도). 김하늘은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 선두였던 카와기시 후미카(일본)에 4타 뒤진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하늘은 3번홀(파5)과 7번홀(파4) 버디로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인 뒤 나머지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사흘 동안 합계 6언더파 210타의 성적을 거둔 김하늘은 공동 2위인 렉시 톰슨(미국)과 카와기시(이상 5언더파 211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을 맞이 김하늘은 “후반 바람이 강해지고, 거리감을 맞추는 것이 어쨌든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도 “17번홀 버디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는데, 그래도 노보기이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지금까지 우승을 하면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 연승을 한다면, 새로운 자신을 끌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최종전은 (그런 의미에서도) 도전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늘은 지난주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시즌 첫 정상에 오르며 일본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7일 열릴 최종 4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1위를 지킨다면 2주 연속 우승으로 메이저 퀸에 등극하는 영예를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추격자들이 만만하지 않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랭킹 5위 톰슨은 이날 무려 4타를 줄여 전날보다 7계단 도약했다. 12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으나, 16번(파4)과 17번홀(파5) 연속 버디 등 마지막 6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쓸어담았다.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하는 톰슨과 카와기시는 장타가 특징이다. 김하늘은 “2명의 장타자에 주의하겠다. 저는 담담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골프를 하겠다”면서 “톰슨은 2014년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사흘째 경기에서 같은 조로 플레이한 적이 있다”고 돌아봤다.

한편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수상자 고진영(22)은 공동 4위에서 역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2라운드까지 김하늘과 공동 3위였던 고진영은 이날 1타를 잃으면서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가 됐다.

또 한 명의 KLPGA 투어 멤버인 김민선(22)은 1언더파 215타 공동 10위다.

대회 첫날 선두권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인 이보미(29)는 3오버파 219타 공동 32위로, 안신애(27)와 동률을 이뤘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조민욱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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