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유합증 이겨낸 기적의 세쌍둥이.. 무려 500조 분의 1 확률

홍예지 2017. 5. 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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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질병인 두개골 유합증으로 태어나자마자 큰 수술을 받은 세쌍둥이가 모두 건강을 회복했다.

1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는 생후 9주, 작은 몸으로 큰 수술을 이겨낸 기적의 세쌍둥이 잭슨, 헌터, 케이든 하워드를 소개했다.

태어난지 1주일 만에 병을 진단받은 세쌍둥이 역시 생후 9주째에 수술을 받았다.

세쌍둥이의 부모인 에이미(38)와 마이클(41) 부부는 갓 태어난 아이들이 수술을 이겨낼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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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토니 브룩 병원·엄마 에이미 하워드씨]

선천적 질병인 두개골 유합증으로 태어나자마자 큰 수술을 받은 세쌍둥이가 모두 건강을 회복했다.

1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는 생후 9주, 작은 몸으로 큰 수술을 이겨낸 기적의 세쌍둥이 잭슨, 헌터, 케이든 하워드를 소개했다.

뉴욕에 살고 있는 세쌍둥이는 지난해 10월 두개골 유합증을 가지고 태어났다. 두개골 유합증은 머리뼈붙음증, 두개유합증이라고도 불리는데, 머리뼈가 비정상적으로 빨리 유합되는 두개안면기형이다.

생후 몇개월 혹은 1년 내에 머리뼈가 완전히 굳기 때문에 뇌 용적 감소로 뇌 발육부전, 시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빠른 수술이 필수적인 상황. 태어난지 1주일 만에 병을 진단받은 세쌍둥이 역시 생후 9주째에 수술을 받았다.

세쌍둥이의 부모인 에이미(38)와 마이클(41) 부부는 갓 태어난 아이들이 수술을 이겨낼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그러나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어 세쌍둥이는 모두 올해 1월 이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세쌍둥이 중 잭슨의 수술전과 4개월 이후 [사진=스토니 브룩 병원·엄마 에이미 하워드씨]

쌍둥이 형제지만 세 아이들의 뼈 기형 형태는 모두 달랐다. 수술을 집도한 데이비드 채슬러 박사는 "이런 경우는 들어본 적도, 기록에도 없다"며 "500조 분의 1 확률 정도"라고 데일리메일에 설명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한 명 수술에 3시간 정도가 걸렸다.

두개골 모양을 잡기위해 앞으로 6개월 간 헬멧을 착용하고, 6세가 될 때까지 1년에 두번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지만 세쌍둥이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세쌍둥이 엄마 에이미씨는 "무엇보다도 뇌 손상이 염려스러웠지만 채슬러 박사님이 그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병원과 의료진에 고마움을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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