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거리극축제, 산책하면서 관람해요"..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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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출품작 가운데 산책과 연계된 공연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산문화재단은 5~7일 안산 일대에서 열리는 제13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시민들과 함께 걸으면서 진행되는 작품 5개가 출품됐다고 1일 밝혔다.
창작그룹 노니가 공연하는 이 작품은 5일 오후 8시30분부터 시민공연단 400여명이 중앙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안산문화광장으로 걸어오면서 저글링·불꽃 공연 등을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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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출품작 가운데 산책과 연계된 공연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산문화재단은 5~7일 안산 일대에서 열리는 제13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시민들과 함께 걸으면서 진행되는 작품 5개가 출품됐다고 1일 밝혔다.
첫 번째 작품은 개막작인 '안녕2017'이다. 창작그룹 노니가 공연하는 이 작품은 5일 오후 8시30분부터 시민공연단 400여명이 중앙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안산문화광장으로 걸어오면서 저글링·불꽃 공연 등을 선보이게 된다.
두 번째 작품은 일본 예술가 후지와라 치카라씨의 '엔게키 퀘스트(연극 모험)-안산 속 두 외딴 섬'이다.
이 작품은 5~7일 각각 오전 11시부터 고잔동 안산미디어라이브러리에서 시작되고, 책자에 기록된 지시에 따라 시민들이 안산 일대를 산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보로 10~40분짜리 코스 10개가 운영된다.
한국 공연단체 크리에이티브 바키와 호주 공연단체 랜터스 씨어터의 공동작품인 '낯선 이웃들'(공식참가작)은 배우와 관객이 함께 산책하는 작품이다.
5일과 7일 오후 5시, 6일 오후 3시에 시작되는 '낯선 이웃들'은 배우들의 이야기와 관찰을 통해 안산 곳곳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출발 지점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고, 4개 산책 코스가 있다. 작품 참가는 축제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이뤄진다.
안산순례길개척위원회의 '안산순례길2017'(공식참가작)은 관객과 배우가 무리를 지어 안산 곳곳을 걷는 작품이다.
안산순례길은 5~6일 각각 오후 1시 고잔역 2번 출구 앞에서 시작된다. 도시의 풍경, 세월호참사 이후 3년의 의미, 국가의 역할 등을 생각하고 성찰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폐막작인 '길 : 새로운 여정'(한국 극단 화랑과 프랑스 극단 까르나비에의 공동작품)은 시민들과 함께 안산문화광장 일대를 걸으면서 불꽃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7일 오후 8시30분에 시작된다.
윤종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은 "관객들이 여러 작품에 참가해 안산 곳곳을 걸으면서 도시, 역사, 생활문화에 숨어 있는 소중한 이미지와 가치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ji223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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