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은 초여름 열기..대구 31도 넘어!

채장수 2017. 5. 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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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의 마지막 날이자 휴일이었던 어제 대구지방의 낮 최고 기온이 31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로 나들이 시민들을 지치게 했습니다.

때 이른 더위 속에 울산 지역에는 올해 처음으로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시민들의 휴식처 수성못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따가운 햇살 탓에 시원한 그늘을 찾아 신록과 함께 막바지 봄을 즐겼습니다.

물놀이 기구를 타고 시원한 호수 바람에 지친 몸을 식힙니다.

달구벌 분지는 종일 후텁지근한 열기로 가득했고, 도심 거리는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서준표 /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 지하철이나 버스 타고 오는 데도 많이 더워서 지금 많이 더워진 게 몸으로 느껴져요.]

다행히 습기가 낮고 바람도 제법 불어 체감기온까지 많이 끌어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4월 마지막 날 대구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31.1도까지 올라, 분지가 온통 때 이른 더위에 휩싸였습니다.

또 경북 의성이 올 들어 가장 높은 31.5도 포항이 31.3도, 안동 30.6도로 한여름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권영훈 / 대구시 시지동 : 날씨는 너무 좋은데 많이 덥네요. 대구가 30도가 넘었다고 하니까 올 여름이 굉장히 더울 것 같습니다.]

때 이른 무더위로 실종된 봄을 아쉬워하기도 전에 여름 더위가 닥치자 시민들은 벌써 무더위 걱정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여름 더위 속에 울산과 경남 진주지역에는 올해 처음으로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존은 자동차 배기가스가 강한 햇볕에 분해되면서 만들어지는 오염물질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만큼 외출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채장수[jsch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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