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트럼프 환경정책 반대 시위..디캐프리오·앨 고어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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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환경정책에 대해 미국 시민들의 항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외신은 미국 시민단체 '피플스 클라이밋 마치'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환경정책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앨 고어 전 부통령도 행진에 동참했고, 시위대들은 '기후변화는 진짜다' 등의 피켓을 들며 트럼프 행정부 환경정책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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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환경정책에 대해 미국 시민들의 항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외신은 미국 시민단체 '피플스 클라이밋 마치'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환경정책을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위는 수만명이 참석, 의회 의사당에서부터 백악관까지 행진했다. 시애틀,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전역에서 300여개 연계 시위가 펼쳐졌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앨 고어 전 부통령도 행진에 동참했고, 시위대들은 '기후변화는 진짜다' 등의 피켓을 들며 트럼프 행정부 환경정책을 비판했다.
민주당의 유력 인사들도 온·오프라인에서 이번 시위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은 몬트필리어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이 행진이 지구 미래를 위한 싸움이라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이 거리에서 기후변화와 맞서고 다음 세대를 보호하며 일자리와 경제 정의를 위해 싸워 기쁘다"고 밝혔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취임 100일 축하연에서 그는 기후변화와 관련 “오늘을 즐기고 날씨를 즐겨라”라는 대답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전부터 기후변화 문제가 근거 없다고 일축하며, 석유·가스 등 전통 에너지산업의 부활을 외쳤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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