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크롬영양제·항산화제·오메가 3 지방산 일상적인 보충보다 비타민 B 보충 고려해야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2017. 4. 29. 18:40
과체중 또는 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반드시 섭취량을 꼭 줄여야 한다.
최근 크롬이 당뇨병을 완치시켜주는 물질이라는 과장 광고가 많지만, 모든 당뇨환자에게 크롬 보충이 필요하지는 않다. 일반적인 약물치료로 기대하는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 체내에 부족하지 않는 지 검사를 통해 부족한 경우에만 보충하면 된다.
당뇨병의 1차 치료제인 메트포민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비타민 B9(엽산)과 B12(코발라민) 결핍에 따른 호모시스테인혈증이 유발되어 심혈관 및 뇌혈관을 비롯한 전신 혈관질환, 보행 및 균형 기능감퇴, 우울감, 인지력 손상, 골밀도 감소를 초래할 수 있어 보충이 필요하다.
황희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화 교수는 “식약처가 혈당조절의 기능성을 인정한 건강기능식품들이 장내 탄수화물 분해효수를 억제하거나 또는 인슐린 저항성 등을 개선시켜 정상적인 혈당 유지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결코 당뇨병 치료제를 대체할 수는 없다. 정상과 당뇨병 사이인 경우 시도해 볼 수는 있겠지만, 약물 복용이 필요한 경우에 건강기능식품만 복용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하였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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