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양들의 침묵' 감독 조나단 드미 별세

김윤정 기자 2017. 4. 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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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양들의 침묵' 감독 조나단 드미가 26일(현지시간) 73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대학 시절 틈틈이 썼던 영화평으로 유명세를 탄 드미는 'B급 영화의 거장'이라 불리는 로저 코먼 감독을 만나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이어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와 같은 콘서트 영화와 로맨틱 코미디 영화 등 다양한 실험을 하던 드미 감독은 1991년 조디 포스터 주연의 영화 '양들의 침묵'을 발표하면서 스타 감독 반열에 올랐다.

드미 감독의 별세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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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로 별세
영화 감독 조나단 드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영화 '양들의 침묵' 감독 조나단 드미가 26일(현지시간) 73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는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아내와 세 명의 아이가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식도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4년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난 드미 감독은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틈틈이 썼던 영화평으로 유명세를 탄 드미는 'B급 영화의 거장'이라 불리는 로저 코먼 감독을 만나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이어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와 같은 콘서트 영화와 로맨틱 코미디 영화 등 다양한 실험을 하던 드미 감독은 1991년 조디 포스터 주연의 영화 '양들의 침묵'을 발표하면서 스타 감독 반열에 올랐다.

이 영화로 1992년 아카데미 상을 휩쓸었으며 영화 '필라델피아'의 상업적 발판이 되기도 했다.

드미 감독의 별세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포스터는 "친구이자 멘토를 잃어 마음이 찢어진다"고 애도했다. 배우 안소니 홉킨스도 "그는 위대한 영혼을 지닌 최고로 훌륭한 사람이었다. 매일 그와 함께했던 나날들은 최고였다"고 말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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