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빛의 일기' 아쉬운 시청률에도 주목 받는 사임당 그림

신상민 기자 2017. 4. 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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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그린 그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24회에는 사임당(이영애)가 금강산도를 그리는데 이어 이겸(송승헌)까지 합심해 그림을 완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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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빛의 일기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이영애가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그린 그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24회에는 사임당(이영애)가 금강산도를 그리는데 이어 이겸(송승헌)까지 합심해 그림을 완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극중 예술혼을 지닌 사임당과 이겸, 그리고 휘음당 그려낸 작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진 것이다.

우선 사임당의 경우 지난 13회에서 휘음당(오윤아)이 이끄는 중부학당 자모회 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묵포도도’를 시작으로 18회에서는 실제 ‘월매도’를 모사한 ‘묵매화’를 그렸다.

이후 그녀는 ‘수묵산수도’와 ‘초충도’, ‘수박과 쥐’, 그리고 ‘노련도’를 연상케하는 ‘연과 백로’를 차례로 그렸는가 하면 지난 23회와 24회에서는 극중 이겸과 함께 ‘함박꽃과 나비’, 그리고 ‘중종의 어진’과 ‘금강산도’를 차례로 그리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여기에다 어린 사임당(박혜수)이 그린 것으로 설정된 메뚜기와 나비그림, 양반풍자그림까지 포함하면 무려 스무 작품의 이상을 완성시킨 것이다.

이겸의 경우 첫 회에 강렬하게 등장한 ‘미인도’를 시작으로 아역(양세종) 시절 ‘사임당 아역의 초상화’, 기생의 몸에 그린 ‘매화그림’, ‘파초도, ’가응도‘, ’탁족도‘, 그리고 이암의 ‘모견도’를 모사한 ‘모견도’뿐만 아니라 해와 산, 새가 담긴 그림에다 동냥밥 퍼먹는 소년, 내관, 함박꽃, 소나무 그림에 등 형식을 갖추지 않은 그림도 다수 그렸다.

휘음당은 ‘초충도’와 ‘장미 호접도’에다 ‘꽃과 나비’ 등을 포함한 여러 그림을 그린 것으로 설정되었다. 특히 조선시대와 현대에서 중요한 스토리를 이끌어온 안견의 ‘금강산도’ 또한 진품 못지않은 작품이 드라마에 선보여지면서 극적 재미를 더했다.

이들은 극중 등장한 수십 여 작품을 위해 촬영 설정에 따라 한 그림에만 최소 다섯에서 여섯 장을 그렸다. 이에 따라 총 백 여장이 훌쩍 넘는 작품을 그리는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그 중 사임당과 이겸이 그린 중종의 ‘어진’과 ‘금강산도’, 그리고 사임당의 ‘미인도’는 무려 두 달 동안이나 심혈을 기울인 뒤에야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관계자는 “이번 ‘사임당’을 통해 실제 신사임당이 그린 것으로 알려진 작품들뿐만 아니라 가상의 인물인 이겸과 휘음당이 그린 수 십여 작품을 드라마에서도 선보이면서 브라운관을 더욱 풍요롭게 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방송 분 동안 또 어떤 작품이 등장하게 될 지와 더불어 사임당과 이겸의 서로를 향한 애틋함이 어떻게 그려지고, 금강산도를 둘러싼 진실이 어떻게 전개될지 마지막까지 꼭 지켜봐 달라”고 소개했다.

26회, 27회는 각각 26일과 27일에 방송된다. 후속으로 5월 10일부터는 지창욱과 남지현 주연의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가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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