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임수정, 유아인에게 건넨 책은?

박지혜 2017. 4. 22. 2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희재 작가의 책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등장했다.

22일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대필작가 의혹으로 구설에 오르는 등 큰 스캔들에 휘말려 실의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유아인에게 임수정이 책 한 권을 건네며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서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등장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정희재 작가의 책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등장했다.

22일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대필작가 의혹으로 구설에 오르는 등 큰 스캔들에 휘말려 실의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유아인에게 임수정이 책 한 권을 건네며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임수정은 “나는 이제 안다.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뎌야 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에 지쳐 당신에게 눈물 차오르는 밤이 있음을. 나는 또 감히 안다. 당신이 무엇을 꿈꾸었고, 무엇을 잃어왔는지를”이라는 구절에 밑줄을 친다.

해당 구절은 임수정이 작가로서 존경해온 유아인에 대한 걱정과 인간적 연민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유아인 역시 평온과 안정을 얻는 모습을 보인다.

책을 건네 받은 유아인은 임수정이 밑줄 그은 문장을 발견하고 책을 찬찬히 읽어 나간다. 그 구절은 “당신, 참 애썼다. 사느라, 살아내느라,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 손 모아 빈다”이다.

향후 유아인과 임수정의 관계는 이를 계기로 가까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책은 정희재 작가의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로 알려졌다. 외롭고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해 준 애틋하고 빛나는 말들로 가득한 이 책은 극 중 실의에 빠진 유아인에게 깊은 위로와 감동을 전해준 것처럼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전해준다는 평을 얻고 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