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박물관, 기획특별전 '보령의 고문서, 출세와 삶'

유승길 기자 2017. 4. 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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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박물관은 25일~7월 2일 문화의전당 기획전시실에서 '보령의 고문서, 출세와 삶' 기획특별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광주 안씨, 남포 백씨, 전의 이씨 문중으로부터 보령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조선시대 옛 문서 등 80여점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융경(隆慶) 2년(1568)에 작성된 남포현의 준호구(準戶口)를 비롯, 조선시대 묘자리를 두고 벌였던 싸움 관련 문서 등 보령의 옛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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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박물관 기획특별전 포스터© News1

(보령=뉴스1) 유승길 기자 = 보령박물관은 25일~7월 2일 문화의전당 기획전시실에서 ‘보령의 고문서, 출세와 삶’ 기획특별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광주 안씨, 남포 백씨, 전의 이씨 문중으로부터 보령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조선시대 옛 문서 등 80여점이 전시된다.

주요 유물로는 백범 김구 선생이 쓴 항일의사 백낙관(白樂寬, 1846~1883)의 묘비명, 충청도수군절도사를 지낸 이희눌(李熙訥, 1819~1878)의 문서, 임진왜란 때의 원종공신(原從功臣) 안대진(安大進, 1561~1604)의 교지(敎旨) 등이다.

특히 안대진의 교지에는 ‘진충보국 만세보령(盡忠報國 萬世保寧)’문구가 기록돼 있어 시의 슬로건인 ‘만세보령’을 지칭한 가장 이른 시기의 유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융경(隆慶) 2년(1568)에 작성된 남포현의 준호구(準戶口)를 비롯, 조선시대 묘자리를 두고 벌였던 싸움 관련 문서 등 보령의 옛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선보인다.
여장현 문화공보실장은 “이번 전시는 보령에서 기증·기탁된 유물들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며 지역의 박물관 기증문화까지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uc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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