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어닝 서프라이즈.. 선두자리 탈환

성승제 기자 2017. 4. 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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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올해 1분기 은행권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우리은행도 같은 기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2위 자리로 올랐다.

먼저 1분기 이자수익 부문을 보면 KB국민은행은 1조2640억원, 우리은행은 1조2627억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이 1분기 4490억원의 비이자이익을 냈고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각각 2231억원, 357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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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올해 1분기 은행권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우리은행도 같은 기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2위 자리로 올랐다. 반면 그동안 선두권을 지켜온 신한은행은 3위로 떨어졌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635억원을 기록해 은행권 1위 자리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6375억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신한은행은 5346억원으로 3위에 머물렀다. 그동안 1위 자리를 지켜 온 신한은행이 순위에서 두 계단이나 떨어진 것.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약진은 일회성 요인이 컸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딧은행(BCC) 매각에 따른 매각금액과 이연법인세 효과 등으로 158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다. 우리은행도 일회성 요인이 실적향상을 견인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7년 말 중국 베이징의 25층 오피스빌딩 2개동, 9층짜리 부속 건물로 이뤄진 '화푸빌딩'을 매입한 부동산업자들에게 지급보증을 해줬다 3800억원을 떼였다. 이후 2014년 일부 금액을 회수했고 이번에 1706억원을 회수하면서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1분기 법인세 수익 1900억원 효과가 사라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 감소했다.

수익성 부문에서도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선전했다. 먼저 1분기 이자수익 부문을 보면 KB국민은행은 1조2640억원, 우리은행은 1조262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한은행의 이자수익은 같은 기간 1조1700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순이자마진(NIM) 역시 KB국민은행이 1위를 지켰다. KB국민은행의 NIM은 1.66%로 전 분기보다 5bp 개선했다. 신한은행은 1.53%, 우리은행은 1.44%를 각각 기록했다.

비이자 이익은 우리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이 1분기 4490억원의 비이자이익을 냈고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각각 2231억원, 357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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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제 기자 ban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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