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0대 명산 클린 캠페인' 실시

산림청은 개청 50주년을 맞아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100대 명산 클린 캠페인'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산행 인구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성숙되지 못한 산행 문화로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고 있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로, 클린 현장 캠페인과 클린 온라인 캠페인, 우리 지역 명산 클린 경진대회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클린 현장 캠페인은 등산객이 많은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지자체, 관련 유관단체 및 동호회 등과 연계해 지정 등산로 이용과 안전 산행수칙 준수 등을 지도한다. 또 산에 흔적 남기지 않기, 산지정화 활동도 등산객과 함께 진행한다.

클린 온라인 캠페인은 산림청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인증샷 이벤트와 참여 운동 코너에서 건전한 산행문화를 유도하고, 카드뉴스 등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통해 건전한 산행문화를 알려간다.

우리 지역 명산 클린 경진대회는 산악단체와 동호회가 산지 정화, 등산로 정비, 건전한 등산문화 보급 등의 활동사항을 평가·포상하는 대회로, 오는 14일까지 시·군·구 산림부서나 국유림관리소에 접수하거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메일(jhj1112@komount.kr)로 접수하면 된다.

이순욱 산림휴양등산과장은 "100대 명산 클린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산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건전한 산행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