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IOC위원, 탁구용구 개발에도 적극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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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탁구용구 개발에 적극 참여한다.
국산탁구용품 회사인 ITC는 "지난달 말 유승민 IOC위원과 제품기술고문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유승민 위원은 "탁구는 용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스포츠다. 하지만 일본 등 다른 강국들의 제품에 밀려 두드러지는 국내 제품이 부족한 실정이다. 선수시절의 경험을 살려 양질의 용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충실히 조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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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탁구용구 개발에 적극 참여한다.
국산탁구용품 회사인 ITC는 “지난달 말 유승민 IOC위원과 제품기술고문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론칭한 국내 브랜드 ITC는 버터플라이코리아와 아디다스 탁구용품 한국 총판 등 35년의 탁구용구 유통 경험을 가진 베테랑 업체다.
ITC에 따르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남자단식 금메달을 딴 유승민 위원에게 이번 기술고문 계약은 또 다른 ‘도전’이다. 그는 선수시절 모두가 넘을 수 없다고 여긴 ‘만리장성 격파’에 성공했고,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는 언더독의 예상을 깨고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 선수위원이 된 후에도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관련 회의에 빠짐없이 참가하는 등 왕성한 스포츠외교 활동을 펼쳐왔고, 지난 3월 초에는 경기도 군포에 ‘팀유승민 탁구클럽’을 개관하며 생활체육 탁구의 저변확대에도 나섰다. ITC와의 기술고문 계약도 한국 스포츠에서 ‘도전의 대명사’가 된 유승민 위원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유승민 위원은 “탁구는 용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스포츠다. 하지만 일본 등 다른 강국들의 제품에 밀려 두드러지는 국내 제품이 부족한 실정이다. 선수시절의 경험을 살려 양질의 용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충실히 조언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이 세계적인 탁구용구를 만들어내는 데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유 위원은 “잠시 하와이 유학을 다녀오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지만 탁구인의 한 사람으로 한국 탁구용구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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