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항상 무대 찾아주는 관객 덕분"..롯데콘서트홀 '음.악.편.지'

이재훈 2017. 4. 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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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공연기획자로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롯데문화재단과 손잡고 대중과 소통하는 무대를 만든다.

【서울=뉴시스】손열음, 피아니스트. 2017.04.06(사진 = 예스엠아트 제공) photo@newsis.com

오는 22일부터 6월10일·9월9일·12월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손열음의 음.악.편.지'(Musical Letter from Yeol Eum Son)를 펼친다.

글쓰기에도 능한 손열음이 펴낸 책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에서 이름을 딴 프로그램이다. 책속에 실린 그녀의 음악 인생이 네 번의 편지로 무대에서 펼쳐진다.

책 속의 음악도 함께 듣고 싶다는 독자의 요청이 많았고, 마침 롯데콘서트홀에서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무대를 꾸며보자는 제안을 해 마련됐다.

손열음은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연주자를 섭외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항상 연주를 찾아주는 관객들의 기대감이 이번 무대를 기획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었다"고 말했다. "연주뿐 만 아니라 출연자들과의 편안한 대화로 유쾌한 분위기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2일 첫 무대는 손열음이 태어나고 자란 애정의 터전 원주를 대표하는 원주시립교향악단과 김광현의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6월10일 두번째 공연에서는 트로트와의 협업 무대가 꾸며진다. 성악을 전공한 트로트 가수 박현빈과 손열음이 친애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전 서울시향 악장을 역임한 스베틀린 루세브와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9월9일 세번째 무대에서는 하노버에서 만난 음악친구 중 손열음의 음악세계에 깊은 영감을 준 왕 샤오한, 야콥 카스만과 함께 꾸미는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인 12월9일에서는 하노버에서 이방인 유학생으로서 함께 희로애락을 겪으며 음악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다솔, 플루티스트 조성현,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진 등과 함께 젊은 연주자들의 열정과 진지한 고민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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