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일대 노후 주택가, 동네재생 방식으로 탈바꿈

김기덕 2017. 4. 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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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일대 노후주택 밀집지역(총 면적 13만㎡)이 맞춤형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쾌적한 동네로 탈바꿈한다.

성남시는 수정구 수진2동, 태평2동, 태평4동 등 3개 지역에 대해 '2020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 및 주거환경관리사업(맞춤형 정비사업) 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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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진동 일대 전경.[성남시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일대 노후주택 밀집지역(총 면적 13만㎡)이 맞춤형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쾌적한 동네로 탈바꿈한다.

성남시는 수정구 수진2동, 태평2동, 태평4동 등 3개 지역에 대해 ‘2020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 및 주거환경관리사업(맞춤형 정비사업) 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일 밝혔다. 맞춤형 정비사업은 주민이 원하는 도로·공원·상하수도·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공동시설을 설치해주고 주택 개량은 개별 건물주에게 맡기는 ‘동네 재생’ 방식이다.

이번에 지정된 정비 예정 구역은 △수진2동(수정로 88번길 18 일원) 3만5214㎡ △태평2동(남문로 69번길 11 일원) 4만6786㎡ △태평4동(남문로 135번길 11 일원) 4만8852㎡ 등 3곳이다. 이들 지역은 전면 철거 방식의 주택 재개발을 위해 2009년 4월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사업비 조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2014년 1월 구역 지정이 해제됐다.

이들 지역에는 도로·공원·상하수도·주차장 등 기반 시설을 비롯해 주민사랑방·커뮤니티센터·보육시설·소규모 행복주택 등 공용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성남시는 또 2015년 6월 단대동 177 일원 4만7036㎡를 맞춤형 정비사업 구역으로 지정해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청년주거형 16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을 완공해 입주자를 모집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원하는 대로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주민공동체도 강화하는 방향으로 도시 정비를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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