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선] 덕담한마디..홍준표 "후생가외" vs 김진태 "명불허전"

조진영 2017. 3. 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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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주자로 나선 홍준표·김진태 후보가 후보 확정에 앞서 덕담을 주고 받았다.

두 후보는 경선기간 내내 서로를 향해 날선 비판을 계속해왔다.

홍 후보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 참석해 김 후보를 향해 "후생가외(後生可畏)"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홍 후보를 향해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며 "명성이 그냥 있는게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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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위해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 후보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준표, 김진태, 김관용, 이인제 후보(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임현영 조진영 고준혁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로 나선 홍준표·김진태 후보가 후보 확정에 앞서 덕담을 주고 받았다. 두 후보는 경선기간 내내 서로를 향해 날선 비판을 계속해왔다.

홍 후보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출대회에 참석해 김 후보를 향해 “후생가외(後生可畏)”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김 후보가) 정말 무섭게 성장해 올라온다”고 평가했다. 후생가외란 ‘뒤에 난 사람은 두려워할 만하다’는 뜻으로 ‘부지런히 갈고닦은 후배는 선배를 능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 후보는 홍 후보를 향해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며 “명성이 그냥 있는게 아니다”고 말했다. 명불허전이란 ‘명성이 헛되이 퍼진 것이 아니라 이름이 날 만한 까닭이 있다’는 뜻이다.

이인제 후보와 김관용 후보도 덕담을 주고 받았다. 이 후보는 김 후보에게 “김 지사님은 저보다 훨씬 더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며 “조금도 지치지 않는 용기에 감복하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 역시 이 후보에게 “흩어져있던 통일, 외교 이론, 현장에 대한 경제정책 어느 것 하나 빈틈없이 참 대단한 분”이라며 “또 나오셨는데 이번엔 꼭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진영 (liste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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