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 4일만에 100만 관객.. '청불 영화' 흥행신드롬

파이낸셜뉴스 2017. 3. 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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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이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역대 3월 개봉 한국 영화 최단기간 기록 갱신이자, 3월 영화 최초로 주말 일일 스코어 40만명을 넘어서며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의 흥행 신드롬을 이어갔다.

흥행을 가늠할 첫번째 단추로 여겨지는 100만 돌파 기록만 보면 '프리즌'은 국내 청불 범죄 영화의 대표작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와 같은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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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영화 :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청불 영화 :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프리즌'이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역대 3월 개봉 한국 영화 최단기간 기록 갱신이자, 3월 영화 최초로 주말 일일 스코어 40만명을 넘어서며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의 흥행 신드롬을 이어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25일과 26일 '프리즌'은 '미녀와 야수'와 함께 극장가를 양분했다.

개봉 2주차임에도 여전한 흥행 동력을 잃지 않은 '미녀와 야수'는 86만9856명으로 1위를, 개봉 첫 주말인 '프리즌'은 이에 약간 못미치는 77만2984명을 동원했다. '프리즌'의 누적관객수는 124만명이다.

흥행을 가늠할 첫번째 단추로 여겨지는 100만 돌파 기록만 보면 '프리즌'은 국내 청불 범죄 영화의 대표작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와 같은 속도다.

관람 나이 제한이 있는 청불 영화는 흥행걸림돌로 여겨져왔다. 아무래도 한 명의 관객이 아쉬운 영화쪽에서는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기 위해 완성본을 수정하는 일도 자주 있었다.

그런데 '내부자들' '아가씨' '킹스맨' 등 최근 몇 년간 이같은 청불 영화 핸디캡을 뛰어넘은 흥행작들이 쏟아지면서 '청불 영화는 흥행하기 힘들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좌석점유율 1위,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프리즌'은 네티즌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장기 흥행도 기대해볼만 하다.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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