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건조특보..화재 잇따라

김수영 2017. 3. 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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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등 전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화재도 잇따르고 있다.

오늘(19일) 새벽 5시쯤 부산 연제구의 한 5층짜리 건물 1층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반 만에 꺼졌다.

앞선 어제(18일) 저녁 6시쯤 경기도 오산시 고현동의 한 플라스틱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다.

이에 앞서 어제(18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한 시간 반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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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등 전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화재도 잇따르고 있다.

오늘(19일) 새벽 5시쯤 부산 연제구의 한 5층짜리 건물 1층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반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술집 종업원 등 50여 명이 대피했고, 소방서 추산 2천 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선 어제(18일) 저녁 6시쯤 경기도 오산시 고현동의 한 플라스틱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공장에서 일하던 5명의 근로자가 곧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658㎡ 규모의 1층짜리 공장 3개 동이 전소했다.

비슷한 시각 울산시 남구 삼산동의 한 자동차공업사에서도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났을 당시 공업사는 휴일로 문을 닫은 상태였고, 인근 주민들은 외출 중이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나기 전 공업사 주변에서 아이들이 불장난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건조한 날씨에 산불 화재도 이어졌다. 어제(18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시 사하구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10분만에 완진됐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1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에 앞서 어제(18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한 시간 반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자생 소나무 600여 그루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야산 인근서 생활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불티가 들풀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바람이 많이 불어 화재 위험이 크다며 불조심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건수(214,164건)의 29.6%가 봄철에 집중됐다.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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