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봄날' 신현준, 엄마의 인생시계 위해 '봄날지기'로 귀환

문경민 기자 2017. 3. 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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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봄날지기, 배우 신현준이 TV조선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엄마의 봄날> 로 귀환했다.

<엄마의 봄날> 의 터줏대감, 정형외과 전문의 신규철 원장과의 반가운 재회도 기대되고 있다.

15년 전의 엄마는 죽음을 준비하기 위한 영정사진을 찍었고, 그 후 자신의 허리가 굽었던 사진들은 모두 태워버렸다.

그런 엄마를 위해, 자칭 행복을 부르는 배우 신현준과 기적을 부르는 신규철 원장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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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원조 봄날지기, 배우 신현준이 TV조선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엄마의 봄날>로 귀환했다. 올해 시즌 4를 맞은 <‘엄마의 봄날>의 첫 회부터 28회까지, 전국 방방곡곡의 엄마들을 찾아 다니며 많은 인기를 누렸던 신현준.

/사진=TV조선 ‘엄마의 봄날’ 신현준

그는 의료 사각 지대에서 도움이 필요한 많은 어머니들에게 철 없고 정 많은 아들로 사랑을 받아왔다. 이제 11개월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조금은 의젓해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엄마의 봄날>의 터줏대감, 정형외과 전문의 신규철 원장과의 반가운 재회도 기대되고 있다.

두 사람이 만날 81번째 주인공은 전라북도 부안군의 작은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박순자(82) 어머니다.

열아홉 이른 나이에 결혼, 스물아홉에 남편을 떠나보내고 혼자가 된 순자 엄마. 엄마는 오남매와 더불어 시부모까지 모시게 되었는데... 결국, 엄마는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엄마의 허리는 무려 30년 전부터 굽어졌다. 치열했던 삶의 흔적인 굽어진 허리를 누군가에게 보여주기가 창피해, 엄마는 외출을 삼갔다.

15년 전의 엄마는 죽음을 준비하기 위한 영정사진을 찍었고, 그 후 자신의 허리가 굽었던 사진들은 모두 태워버렸다. 죽음에 대한 엄마의 준비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엄마는 일찌감치 자신의 가묘를 만들어, ‘죽음’이라는 단어를 항상 가슴속에 새기고 있었다.

죽음 앞에서 멈춰버린 엄마의 인생시계를 다시 돌려주기 위해, 막내딸(채행이/57세)이 방문한다. 딸은 생기를 잃은 엄마에게 폭풍 잔소리를 한다. 딸의 잔소리가 듣기는 싫지만, 웃으면서 넘기는 엄마. 딸이 떠나는 순간에는 아쉬움이 가득 찬 얼굴로 쓸쓸하게 딸을 배웅하는데... 다시 할 일이 없어진 엄마는 삶의 의욕을 잃는다.

그런 엄마를 위해, 자칭 행복을 부르는 배우 신현준과 기적을 부르는 신규철 원장이 나섰다. 두 사람의 좌충우돌 순자엄마 집 방문기. 과연 그들은 잃어버린 엄마의 웃음꽃을 활짝 피울 수 있을 것인가?

순자 엄마의 멈춰버린 인생시계는 2017년 3월 19일 오전 9시 30분 ‘엄마의 봄날’ 81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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