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아이에스동서, 비데·블렌더 앞세워 생활가전 '진군'

박소라 2017. 3. 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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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대표 권혁운·권민석)가 비데 수출 1위에 이어 블렌더 업계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데와 블렌더를 포함한 소형가전 부문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두 배 성장한 200억원이다.

아이에스동서의 욕실 전문 브랜드 '이누스' 비데는 수출 기준 업계 1위다.

권지혜 아이에스동서 전무는 "비데에서 쌓은 모터 경쟁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블렌더 등 생활가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진출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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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스 진공과학 블렌더 V38.

아이에스동서(대표 권혁운·권민석)가 비데 수출 1위에 이어 블렌더 업계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이에스동서는 건설·건자재 전문 기업이다. 2010년 삼홍테크를 인수하며 생활가전부문 사업을 시작했다. 비데와 블렌더를 포함한 소형가전 부문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두 배 성장한 200억원이다.

아이에스동서는 건설 경기 부진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매출을 늘리기 시작했다. 2010년 삼홍테크를 인수하며 생활가전 사업을 시작했다. 회사는 비데에서 우선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 생활가전 제품으로 범위를 늘리고 있다.

아이에스동서의 욕실 전문 브랜드 '이누스' 비데는 수출 기준 업계 1위다. 세계 56개국에 비데를 수출한다. 비데 관련 특허를 35개 출원했다. 불량률 0.2%다. 이 회사의 비데는 유럽 비데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한다. 방수 비데, 스팀 살균 비데 등을 선보이며 타사와 차별화한 게 성공 비결이다.

아이에스동서는 블렌더 사업도 시작했다. 16일 국내 가정용 블렌더 가운데 최상급 스펙을 갖춘 이누스 블렌더 V38를 출시, 시장점유율 1위에 도전한다. 바둑알까지 갈 정도로 강력한 모터가 핵심 경쟁력이다. 1분 이내 짧은 시간 안에 식품을 부드럽고 조용하게 분쇄한다. 블렌더 V38은 진공 상태에서 식품을 갈기 때문에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블렌더 R&D팀을 구성, 약 2년여 연구개발(R&D) 끝에 완성한 제품이다.

권지혜 아이에스동서 전무는 “비데에서 쌓은 모터 경쟁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블렌더 등 생활가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진출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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