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월호 3주기까지 선체 인양·목포신항 거치 추진

2017. 3. 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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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월호 3주기까지 선체를 인양해 목포신항에 거치하겠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 7명,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 세월호 인양 현장을 찾은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가족들과 면담하며 이같이 밝혔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아직 9명이 세월호에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해 작업해 줄 것"과 "선체 조사 역시 미수습자 시신 수습을 우선 순위에 두고 진행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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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월호 3주기까지 선체를 인양해 목포신항에 거치하겠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 7명,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 세월호 인양 현장을 찾은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가족들과 면담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차관은 "여러 차례 인양 시점이 지연된 데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 현재 해저에서 해야 할 준비는 다 됐다. 세월호를 올릴 잭킹 바지 두 척이 대기 중이며 중국에서 출발한 반잠수식 선박은 오는 17일 새벽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빠른 소조기가 3월 21일이지만 날씨 때문에 어렵다. 가능한 범위에서 빨리 하겠지만 다음 소조기인 4월 5일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주기 때는 목포신항에 거치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수부는 인양업체인 상하이 샐비지와 정부와 작업진행을 협의해가면서 구체적인 인양 시기가 나오면 다시 발표할 계획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아직 9명이 세월호에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해 작업해 줄 것"과 "선체 조사 역시 미수습자 시신 수습을 우선 순위에 두고 진행해달라"고 호소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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