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우리나라 최초 철도역.."역사 보존해야"

2017. 3. 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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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생긴 철도역이 어디인지 아십니까? 국철 1호선 인천역이죠.

한국전쟁으로 원형 그대로는 아니지만, 역사적 의미가 큰 이 역을 개발을 놓고 시끄럽습니다.

인천시와 코레일이 추진 중인 복합역사는 인천역 역사 일대 1만 842㎡ 부지에 건설될 예정으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건물을 허물기로 했지만, 대한민국 최초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철도역은 남겨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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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생긴 철도역이 어디인지 아십니까? 국철 1호선 인천역이죠. 한국전쟁으로 원형 그대로는 아니지만, 역사적 의미가 큰 이 역을 개발을 놓고 시끄럽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허름한 2층 건물이 아담한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역인 인천역입니다.

1922년 건립돼 문화재로 보존돼온 서울역보다 23년 앞선 1899년, 당시 바닷가였던 이곳에 처음으로 기관차 경적을 울렸습니다.

지금은 국철 1호선 인천 쪽 종점입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하지만 머지않아 이 건물은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낙후된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서울역처럼 대규모 상업시설을 포함한 복합역사가 새로 건설되기 때문입니다."

인천시와 코레일이 추진 중인 복합역사는 인천역 역사 일대 1만 842㎡ 부지에 건설될 예정으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건물을 허물기로 했지만, 대한민국 최초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철도역은 남겨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역이나 서울시청처럼 옛 역사는 그대로 두고 새 건물을 짓는 방법 등이 제안됩니다.

▶ 인터뷰(☎) : 이광호 /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 "인천역 건물을 잘 살리고 유지하는 방식으로 개발이 이뤄지는 게…. 특히 그 일대 근현대사 (유적)이 다 모여 있기 때문에…."

하지만, 인천시는 정식 문화재가 아니고, 건물을 보존하면서 개발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어서 철거를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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