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방 헬기, 방재훈련 중 추락 사고..3명 사망·4명 행방불명

일본 소방 헬기 추락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일본 나가노현에서 소방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일본 나가노현 마쓰모토 시와 오카야 시에 걸쳐있는 산에 소방헬기가 추락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이날 일본 소방 헬기는 방재훈련을 위해 해당 지역을 비행 중이었다. 해당 소방 헬기에는 모두 9명이 탑승했지만, 이들 5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이날 오후 일본 소방 헬기 사고 지역엔 초속 6.4ｍ의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방재 당국은 추락 지역 주변에서 탑승자 수색에 나섰지만, 밤들어 날씨가 나빠짐에 따라 구조활동을 중단하고 다음 날 재개하기로 했다.

추락한 일본 소방 헬기는 나가노현 방재항공센터 소유로, 이날 오후 1시 20분쯤 마쓰모토공항을 이륙해 훈련을 마친 뒤 오후 5시에 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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