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내일그대와' 백현진, 어디서 이런 악역이 등장했지?

2017. 3. 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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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내일 그대와'가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섞은 '로맨터리물'로 점점 흥미를 더하고 있다.

4일 전파를 탄 '내일 그대와' 10회에서 유소준(이제훈 분)은 신성규(오광록 분)의 죽음을 미리 보고 이를 막고자 애썼다.

백현진은 '내일 그대와' 첫 출연부터 개성 있는 연기와 독특한 발성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바다.

이제훈-신민아의 로맨스에 백현진의 실생활적인 악역 연기가 '내일 그대와'를 흥미진진하게 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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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tvN '내일 그대와'가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섞은 '로맨터리물'로 점점 흥미를 더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이제훈과 신민아의 로맨스는 폭발하는데 그와 비례하며 긴장감까지 팽팽해지고 있다. 이게 다 백현진 때문이다. 

4일 전파를 탄 '내일 그대와' 10회에서 유소준(이제훈 분)은 신성규(오광록 분)의 죽음을 미리 보고 이를 막고자 애썼다. 그의 딸인 신세영(박주희 분)이 일본으로 유학가는 길에 신성규와 해피니스 식구들을 모두 여행보내기로 했다. 

이는 신성규의 죽음이 예고된 공사장 현장에서 그를 멀리 떨어뜨려 놓으려는 것. 유소준이 시간여행자라는 걸 알게 된 송마린(신민아 분)과 강기둥(강기둥 분) 역시 신성규를 살리려고 힘을 보탰다. 

다만 유소준은 신성규를 죽음으로 몰고가는 용의자로 또 다른 시간여행자인 두식(조한철 분)을 의심했다. 그래서 그를 데리고 사고 예정일보다 더 먼 미래로 향했다. 그곳에서 유소준은 신성규의 사고 기사를 살폈고 예정된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죽게 되는 걸 알게 됐다. 

이 모든 게 김용진(백현진 분)의 짓이었다. 앞서 그는 회삿돈을 횡령했고 건물을 미끼로 사기행각을 일삼았는데 이를 신성규가 알게 되자 납치한 것. 처음 생각한 공사장에 송마린이 있자 그는 다른 곳으로 옮겨 결국 신성규를 살해했다.  

김용진을 연기하는 백현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이 집중된 한 회였다. 백현진은 '내일 그대와' 첫 출연부터 개성 있는 연기와 독특한 발성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바다. 

이날 방송에서도 백현진은 젠틀하게 슈트를 갖춰 입었지만 온몸으로 음흉한 기운을 내뿜었다. 순간순가 화를 참지 못해 분노하는 신이나 신성규를 죽이기 전 절규하는 연기에선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악역의 품격이 느껴졌을 정도. 

연기처럼 그의 이력 역시 별나다. 프로필을 살펴 보면 백현진은 1997년 2인조 밴드 어어부 프로젝트로 데뷔한 가수 겸 화가다. 영화 '사도' 등에서 음악을 맡았던 방준석과 듀오 방백을 결성하기도.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영화계에서는 러브콜을 많이 받은 그다. 2001년 '꽃섬'을 비롯해 '열애기', '강적', '북촌방향', '경주', '산타바바라', '특종: 량첸살인기', '헤어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등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다. 

충무로가 독점하던 매력적인 배우를 '내일 그대와'가 안방에도 널리 알리고 있는 셈이다. 이제훈-신민아의 로맨스에 백현진의 실생활적인 악역 연기가 '내일 그대와'를 흥미진진하게 끌어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내일 그대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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