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리뷰] '당신은 너무합니다', 1화부터 어긋난 두 가수의 연..너무하네 정말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유지나와 모창 가수 ‘유쥐나’ 정해당이 만났다. 하지만 그 관계는 처음부터 어그러졌다.
4일 첫방송된 MBC 토일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유지나(엄정화 분)와 짝퉁 가수 ‘유쥐나’ 정해당(구혜선 분)이 동시에 다른 무대에 올랐다.
방송국 대기실에서 우아하게 메이크업을 받는 유지나와 밤무대로 추정되는 무대에서 스스로 메이크업을 하는 유쥐나의 모습이 교차 편집되었다. 유지나와 유쥐나는 같은 곡을 동시에 노래하며 각각 무대를 빛냈다.
언제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유지나지만, 사실 그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했던 과거를 그리워하는 어머니였다.
유지나는 스케줄을 끝내고 난 뒤 집에 돌아와 혼자 술을 마시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목걸이 하나를 꺼냈다. 목걸이 안에 있는 어린 경수의 사진을 보던 유지나는 과거를 회상했다. 어린 경수는 “엄마, 지금 낮이야 밤이야?”라고 묻는가하면 “엄마, 나 아무것도 안보여. 무서워”라고 말했다. 유지나는 경수에게 “엄마가 재워줄게”라며 울며 자장가를 불러줬다.
유지나는 과거 자신이 자신의 아들에게 “아무 데도 안가고 우리 경수 옆에 꼭 붙어 있을거야”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정해당은 술집에서 유지나를 욕하는 남성들에게 맞서다,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만다. 이때 유지나가 등장해 상황을 정리했다. 심지어 유쥐나의 술값을 대신 계산하기도 했다.
정해당은 유지나에게 고마움을 표하다 오토바이에 치여 다치고, 유지나는 그런 정해당을 부축해 집까지 데려다준다.
정해당은 유지나를 집 안으로 데리고 갔다. 정해당의 가족들은 물론 윗층 식구들까지 유지나를 환영했다.
이 와중에 정해당이 유지나의 모창가수임을 들통나고 말았다. 정해당의 방은 유지나의 사진과 앨범 등으로 도배되어 있었다. 활동명이 유쥐나라는 말을 듣고 “나는 유지나, 그쪽은 유쥐나”라고 말했다.
정해당의 아버지 정강식(강남길 분)은 “딸이 우스꽝스럽게 모창을 하지만, 그것으로 우리 가족을 먹여살리니 감사히 여겨달라”고 당부했다.
정해당의 과거도 공개됐다. 어머니가 빚을 내서 딸의 음반을 만들어줬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어머니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날 정해당은 CD를 홍보한다고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다 집으로 들어왔다.
유지나는 “지금은 동생 공부시키느라 당장 돈 되는 모창가수를 한 건가”라고 물었고 정해당은 “동생들 대학 졸업 전까진 암에 걸려도 죽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런 정해당에게 유지나는 “나중에 가족들 모시고 공연 보러 오라”며 맘을 열었다.
밤무대에서 노래하던 정해당은 평소대로 ‘오리지널 유지나’를 디스하다 선글래스를 쓴 여성을 본다. 나중에 백스테이지에서 유지나의 쪽지가 담긴 의상을 받고 나서야 유지나가 방문했음을 알고 외마디 비명을 지른다.
이후 유지나는 정해당에게 춤 특훈도 실시한다. 유지나는 “업소에서 그렇게 느글느글한 말을 해야 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정해당은 “원래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나는 정해당의 가족들에게 코트를 선물한다. 그 주머니 안에는 유지나의 팬던트가 들어있었다. 팬던트 안에는 눈이 보이지 않는 아들 경수의 사진이 들어있는 팬던트가 들어있었다.
이경수(강태오 분)는 6세 때 사고로 시력을 잃은 채 보육시설에 맡겨졌다. 오랜 시간이 지나 후견인으로부터 보낸 편지를 받지만, 앞을 보지 못하는 이경수는 편지를 읽지 못한다.
한편, 박성환 회장(전광렬 분)은 야망과 욕망, 돈, 힘 그리고 남자로서의 매력까지 모든 걸 가진 남자. 하지만 유지나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보석까지 준비해 유지나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지만, 유지나는 그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박성환은 “뭐 그리 깊이 생각하나. 가볍게 생각해도 되지 않은 나이지 않느냐”고 말했지만 유지나는 불쾌감을 감추지 않으며 자리를 떴다.
박형준(정겨운 분)은 박성환 회장(전광렬 분)의 아들로 모친상을 맞아 귀국한다. 어머니 앞에서 오열하던 박형준. 박형준에게 냉대한 아버지 쪽 식구들에 “이 회사는 원래 외가에서 물려주셨던 것”이라고 일갈한다. 박성환 회장은 그런 박형준에게 “얼마나 못났으면 세상에 나가 지 애비 이길 생각만 할까”라며 부자의 갈등이 커짐을 암시했다.
유지나와 정해당 사이의 관계에도 이상이 생긴다. 하지만 팬던트 속 유지나와 어린 이경수가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며 유지나와 정해당 사이의 관계는 위기를 맞고 말았다.
유지나는 정해당에게 “이래서 잃을 것 없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면 안 된다. 안아주면 옷을 버리니까”라며 “내 성공에 빌붙어 살든 신경 안 쓸 테니 당장 나가”라고 일갈하며 1화는 마무리됐다.
<윤진근 온라인 기자 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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