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지진에, '전조현상' 관심..최근 수원서도 '쥐떼' 잇따라 출몰

디지털이슈팀 기자 2017. 2. 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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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지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진 전조현상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세계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할마다 다양한 지진 전조현상들이 발생하는데, 최근 국내에서도 지진 발생이 점차 잦아짐에 따라 전조현상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진 전조 현상에는 지면의 갑작스런 융기, 암석의 전기 전도율의 변화, 방사성 동위원소양의 변화, 지진파의 속도변화 같은 물리적 변화의 전조현상이 있다.

또 사람의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기상 전조현상으로는 하늘이나 구름의 색과 모양이 이상 변화하는 경우가 있다.

동식물의 변화양상에서도 지진의 전조현상을 확인할 수 있는데, 미모사 잎모양이 변화하거나 식물이 때 이르게 개화하는 경우, 메기나 뱀장어, 쥐나 악어 등의 동물이 지진 발생 전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경우를 관찰하면 지진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수원에서 쥐떼가 잇따라 출몰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당시 주민들도 지진 전조현상이 아니냐며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1975년 중국에서 7.3의 강진이 일어났음에도 단 한 명의 부상자조차 발생하지 않은 데에는 곤충들이 지진을 미리 감지하고 이동하는 모습을 관측하고 미리 지진에 대비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다만 이러한 특이현상이 모두 지진의 전조현상이라고 말할 수 없고, 모든 지진에 대해 전조현상이 드러나는 지에 대해 분명히 밝혀진 바가 없다.

한편 일본 도호쿠 지방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28일 오후 4시 49분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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