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plus 약이 되는 제철음식] 천연소화제 '산마' 단백질도 많아요

파이낸셜뉴스 2017. 2. 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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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는 서리가 내린 후부터 동지 사이에 채취해 건조해둔다.

보통 산에서 채취한 야생 참마를 '산마'라 부른다.

하지만 산마의 가장 큰 효능은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이라는 것이다.

산마는 단백질도 뿌리채소인 우엉 등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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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는 서리가 내린 후부터 동지 사이에 채취해 건조해둔다. 보통 산에서 채취한 야생 참마를 '산마'라 부른다. 동의보감에 산마는 "허로(피로)와 신을 보하고 오장을 튼튼하게 하며 기력을 돋우고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며 위장을 잘 다스려 설사를 멎게 하고 정신을 편하게 한다"고 쓰여 있다.

하지만 산마의 가장 큰 효능은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이라는 것이다. 산마에는 아밀라아제, 카탈라아제, 폴리페놀라제 등 소화효소가 풍부하다. 특히 산마를 자르면 나오는 끈끈한 점액질인 뮤신은 소화 효소 덩어리라 할 수 있다. 횟집에서 회가 나오기 전에 산마 간 것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는 날음식이 위에 부담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산마는 단백질도 뿌리채소인 우엉 등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단백질의 소화를 돕기 때문에 단백질과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달걀노른자와 함께 먹으면 좋다. 갑자기 소화가 안되는 경우 달걀을 넣은 산마죽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소화에 좋다고 장복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피부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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