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 세계 재활의학회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2017. 2. 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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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석 교수(오른쪽)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가 지난 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제 50회 세계 재활의학 정기 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류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척수가 손상된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신경인성 통증이 환자마다 다양한 증상으로 발생함에도 치료 기전이 서로 다른 약물을 사용함에 있어 효과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자료가 부족했던 점에 착안했다. 표현형에 따라 더 좋은 결과를 보이는 약물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 재활의학 학술대회는 재활의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미국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 저널‘을 발간하는 주관학회이다. 류 교수가 수상한 최우수 논문상은 AAP 학술대회의 최고상으로 1990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재활의학자를 다수 배출해낸 역사를 가지고 있다.

류주석 교수는 “환자의 아픔에 좀 더 공감하고 거기서 더 나은 치료에 대한 힌트를 찾아나가는 것이 의사, 연구자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인 최초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한국 재활의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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