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해운대,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김효경 기자 2017. 2. 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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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안리 해수욕장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 축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해운대 해변에 마련된 특별부스에서 '소망기원문 쓰기'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수영구와 해운대구는 예년과 같은 규모로 축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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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달집놀이를 진행한 모습(부산수영구 제공)© News1

(부산·경남=뉴스1) 김효경 기자 = 부산광안리 해수욕장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 수영구는 오는 11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제21회 수영전통달집놀이'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중요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와 '좌수영방놀이'공연을 펼치고 지신밟기, 강강술래 등 행사를 펼치며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인 '달집태우기'는 관광객들이 직접 달을 볼 수 있는 오후 6시께 진행한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도 해운대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해운대구가 후원하는 '제35회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해운대 해변에 마련된 특별부스에서 '소망기원문 쓰기'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 밖에도 '온천전설 무용극'과 해운대로 돌아오는 어선의 풍경을 묘사한 '오륙귀범' 재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 중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6시 22분께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가 예정돼 있다.

달집태우기와 함께 우리나라 무형문화재이자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된 인류 무형유산 '강강술래'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수영구와 해운대구는 예년과 같은 규모로 축제를 준비 중이다.

수영구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AI 확산에 따른 걱정을 덜기 위해 축제 당일 AI 예방 홍보 전단을 배부하고, 관련 농가 종사자들에게는 문자메시지로 참여 자제를 요청 중이다"고 대비책을 설명했다.

해운대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인근 지자체가 달맞이 행사를 취소하면서 우리 구에 행사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주말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지난해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광안리 해수욕장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두 행사에는 지난해 각각 2만명, 5만명이 참여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운대달맞이온천축제'때 달집을 태우는 모습(부산해운대구 제공)© News1

hyo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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