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용 시신' 일부 노출하고 메롱 이모티콘..의료 실습 '논란'

2017. 2. 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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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의사 또는 의대생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해부실습 중 시신의 다리 일부를 노출한 채 사진 촬영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토요일 카데바 워크숍, 매우 유익했던, 자극이 되고"라는 글과 함께 의사 또는 예비의사로 추정되는 5명의 남성이 시신 앞에서 미소를 띠고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카데바'란 해부학 실습 때 사용하는 기증된 시신을 일컫는 의학 용어로 해부학은 의과대학 학생들과 보건 전공 관련 학생들이 받는 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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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의사 또는 의대생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해부실습 중 시신의 다리 일부를 노출한 채 사진 촬영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토요일 카데바 워크숍, 매우 유익했던, 자극이 되고"라는 글과 함께 의사 또는 예비의사로 추정되는 5명의 남성이 시신 앞에서 미소를 띠고 찍은 사진이 게재됐다.

'카데바'란 해부학 실습 때 사용하는 기증된 시신을 일컫는 의학 용어로 해부학은 의과대학 학생들과 보건 전공 관련 학생들이 받는 수업이다. 시신 기증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로 실습실에서의 사진 촬영은 금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카데바를 가리기 위해 이모티콘 스티커를 사용한 인스타그램 게시글도 있다.

해당 사진에는 SNS 위치 표시로 서울 소재 A 대학병원이 기재돼 있으며 대학병원 측은 "개인 의사들의 카데바 워크숍에 장소만 제공한 것으로 사진촬영이 불가하다고 사전에 공지했다"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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