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단·원격제어..'IOT 콘센트' 특허 출원 활발

대기 전력 등 낭비되는 전력을 스스로 검출해 자동차단하거나, 통신기능을 활용해 원격으로 전원을 제어하는 '인공지능 콘센트' 기술의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6일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전력자동차단 혹은 통신기능을 적용한 사물 인터넷 콘센트 출원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5년간 전력자동차단 콘센트 출원은 모두 634건으로 이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콘센트는 258건으로 집계됐다.

전력자동차단 콘센트는 연결된 가전제품이 대기상태일 때 소비되는 전력을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 콘센트와 누전이나 합선 등으로 인해 많은 전류가 흐를 경우 이를 차단해 안전을 확보하는 이상전력차단 콘센트 등이 있다.

최근에는 특히 통신기술까지 접목해 집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집 안의 콘센트를 원격 제어하는 출원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스마트홈 서비스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 성백문 전력기술심사과장은 "스마트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필요에 의해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