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스타가 된 한복.. 백화점 매장서도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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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 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백화점에서는 최근 디자이너 한복 브랜드가 잇따라 매장을 열었고, 대형마트는 자체 제작한 패션한복 라인을 선보였다.
백화점에서 한복 브랜드 여러 곳을 한데 모아 박람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 패션한복 브랜드 ‘치마저고리’의 팝업스토어를 본점 영플라자에서 운영하는 등 각 점포에 꾸준히 패션한복 매장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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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의 패션 자체 브랜드 ‘테’는 지난달 19일 국내 제조유통일괄형 브랜드 중 처음으로 한복을 선보였다. 저고리와 치마 한 벌에 여성용은 11만9000원, 아동용은 9만9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롯데마트 제공 |
○ 백화점 ‘귀한 몸’ 된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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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지난달 20∼26일 진행한 한복 박람회. 이 박람회에는 총 11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현대백화점 제공 |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 기간 총 매출은 약 6000만 원으로 목표보다 2배 이상 많았다. 20, 30대 여성이 구매한 금액이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했다. 한복이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양상이 그대로 나타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 패션한복 브랜드 ‘치마저고리’의 팝업스토어를 본점 영플라자에서 운영하는 등 각 점포에 꾸준히 패션한복 매장을 내고 있다. 현재는 광주점과 부산 광복점, 경남 창원점에서 ‘서리나래’라는 한복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권아미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지금은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하고 있지만 정식 매장을 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복 SPA’까지 등장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올해 설 직전 1월 1일∼1월 22일의 한복 매출은 지난해 설(1월 13일∼2월 1일)보다 약 25% 늘어났다. 주로 3만∼5만 원대 한복에 구매가 집중됐다. 11번가 이영건 한복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온라인 한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해 신규 판매자를 꾸준히 영입했다”고 말했다.
요즘 한복 트렌드를 이끄는 것은 온라인이다. SNS인 인스타그램에는 ‘한복’ ‘한복스타그램’ ‘한복스냅’ 등 한복 관련 해시태그(게시물을 올리며 같은 주제로 검색할 수 있도록 표기하는 꼬리표)만 10개가 넘는다. 각 태그마다 게시물이 적게는 10만 건, 많게는 70만∼80만 건에 이른다.
기존 한복업체가 직접 온라인 판매에 나서기도 한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한복 브랜드 ‘수련빔’은 중견 한복업체인 한솔실크가 디자인, 제작, 유통까지 진행하는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다. 저고리와 치마 한 벌에 10만∼20만 원 선이다. 수련빔 관계자는 “온라인 한복 구매가 늘면서 직접 유통으로 가격을 낮추면 경쟁력이 있겠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한복에 어울리는 장신구 등으로 품목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복 시장이 과도기라는 진단도 나온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혼수한복 수요는 줄고 중·저가의 다양한 생활한복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한복업체 관계자는 “한복 소비층을 지속적으로 늘리려면 전문 업체의 질 좋은 한복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가 더 투명하게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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