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만나는 10㎡ 실내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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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조립형 온실.
그러나 집을 짓기 전 설계단계부터 온실을 고려한다면 햇볕이 드는 정도, 바람이 통하는 수위, 배수 관계 등을 총체적으로 따져볼 수 있다.
온실 한 가지 목적으로만 쓰는 것이 아니라 외부 응접실을 겸해서 사용한다면 주택의 외부 공간과 연계하거나 폴딩 도어 등을 이용해 공간의 가변성을 높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조립형 온실처럼 접합물을 거둬 이동이 가능하더라도 상시적으로 활용하리라 판단되면 ‘가설건축물축조신고’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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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로 만드는 온실
DIY 조립형 온실. PVC 뼈대에 면은 폴리카보네이트로 구성되었다. 3평 기준, 성인 남자 3인이 1일이면 조립이 가능하다. 리온 하비 가드너
적삼목 프레임의 온실 키트. 프리컷 제품으로 자를 필요가 없어 안전하게 조립할 수 있다. OLT
온실 설치 전 건축주가 알아야 할 TIP 3
➊ 온실 배치의 정석
일반적으로 온실은 집을 짓고 난 후, 마당의 자투리 공간에 둔다. 그러나 집을 짓기 전 설계단계부터 온실을 고려한다면 햇볕이 드는 정도, 바람이 통하는 수위, 배수 관계 등을 총체적으로 따져볼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온실을 이용할 경우엔 남북 향을 받을 수 있는 배치가 가장 적합합니다. 온실 한 가지 목적으로만 쓰는 것이 아니라 외부 응접실을 겸해서 사용한다면 주택의 외부 공간과 연계하거나 폴딩 도어 등을 이용해 공간의 가변성을 높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➋ 온실 설치가 불법?
조립형 온실처럼 접합물을 거둬 이동이 가능하더라도 상시적으로 활용하리라 판단되면 ‘가설건축물축조신고’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데크나 베란다를 활용해 벽을 세우고 지붕을 덮어 썬룸(Sun Room) 형태로 만드는 온실은 건축법상 증축에 해당하므로 별도의 행정절차가 필요하고, 도심이라면 인근 주택의 일조권을 침해하는지 검토해야 한다. 이는 면적이 추가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지자체 혹은 사례에 따라 별도의 추가 도면 요청과 세금이 발생하기도 한다.
➌ 온실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아이템
식물 생육에 가장 중요한 조건은 바람, 물, 햇빛이다. 해가 강할 때는 온실 천장을 열고 차양막을 쳐주는 것이 통풍에 유리하고 직사광선은 막아 식물 생장에 좋다. 요즘은 온실을 설치할 때 내부 온도를 감지해 창문이 자동으로 개폐되는 장치나 스프링클러와 같은 시스템화된 아이템을 미리 옵션으로 주문하기도 한다. 특히 겨울철에 대비해 난로를 두면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내부인 듯 외부 같은 따뜻한 분위기도 누릴 수 있다.
자료협조
프리미엄 디자인 www.premium-design.co.kr
㈜두인폴리캠 www.rionkorea.com
구성_ 조성일 | 사진_ ㈜주택문화사 DB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7년 1월호 / Vol.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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