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축제장 '북적'..설 연휴 특수 '톡톡'

지환 2017. 1. 2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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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셋째 날, 일요일인 오늘 귀경에 지친 분도 있겠지만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즐긴 분도 많았습니다.

겨울 축제장엔 귀경 인파까지 더해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지환 기자가 겨울 축제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강원도 홍천강 꽁꽁 축제장,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얼음 송어 낚시에 푹 빠졌습니다.

설 명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귀경을 서두르고 있을 텐데요.

보시다시피 강원도 겨울 축제장엔 오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한 고향 나들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겨울 축제장은 말 그대로 가족 놀이터입니다.

[오근복·오대성 /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 아들내미하고 조카들하고 같이 와서 즐기는데 재밌습니다. 전 낚시가 좋아서 이게 손맛이 짜릿짜릿해요.]

강원 지역 겨울 축제장은 이달 초만 해도 포근한 날씨와 AI 확산 우려에 개막조차 불투명했습니다.

하지만 축제 일정이 늦어져 설 연휴가 끼다 보니 오히려 전화위복, 방문객은 예년보다 더 늘었습니다.

[전명준 / 홍천문화재단 대표 : 거의 다 가족 단위이고 지금 오는 분이 (명절이라) 4~5명 가족 단위로 많이 오시더라고요.]

화천 산천어 축제는 역대 최단 기간인 보름 만에 방문객 120만 명을 넘어섰고, 3년 만에 열린 인제 빙어축제도 연휴 나들이 인파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김선녀 / 축제장 상인 : 고향 오셨던 분이 축제 보러 오셨다가 호떡 사드시는 바람에 재료가 모자라서 못 팔았어요.]

하지만 오후 들어 대설특보가 내려지며 느긋했던 사람들 마음도 갑자기 바빠졌습니다.

강원 산간 지역은 오후가 되면서 눈발이 강하게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미시령인데요.

모든 장비가 동원돼 제설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김건우 / 제설 차량 운전기사 : 내일 밤까지 늦게까지 (제설)할 것 같아요. 눈이 많이 와서. 귀경길이라 차도 많고.]

오락가락 궂은 날씨에 도로며 축제장이며 사람들이 몰렸던 설 연휴, 하지만 가족과 함께라 마음만은 넉넉했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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