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1박2일'이 '이멤버 리멤버'를 지키는 법(ft.구탱이형)

2017. 1. 2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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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탱이형이 돌아온다."

물론 김주혁은 고정이 아닌 설 특집을 맞아 멤버들과 깜짝 만남을 가지는 것이지만, 멤버들이 오래 전부터 외쳤던 '이멤버 리멤버'의 명맥을 확실하게 잇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하다.

'세배 많이 또 많이' 특집 첫번째 이야기에 영원한 '구탱이형' 김주혁을 습격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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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구탱이형이 돌아온다."

정준영에 이어 김주혁까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합류한다. 물론 김주혁은 고정이 아닌 설 특집을 맞아 멤버들과 깜짝 만남을 가지는 것이지만, 멤버들이 오래 전부터 외쳤던 '이멤버 리멤버'의 명맥을 확실하게 잇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이기도 하다. 

지난 23일 방송된 '1박2일'은 정준영의 3개월만의 복귀를 그리며 한 차례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앞서 전 여자친구와의 스캔들로 잠정 하차했던 정준영이 깜짝 등장, 다섯 멤버가 자신의 이름을 서른 번 부를 때까지 산에 오르며 외로움을 견디는 모습이나 정준영의 복귀를 눈치채지 못한 와중에도 그를 그리워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29일) 방송되는 '1박2일' 역시 설을 맞아 더욱 꽉 찬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세배 많이 또 많이' 특집 첫번째 이야기에 영원한 '구탱이형' 김주혁을 습격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된 것.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벌써 김주혁이 하차한지 1년이 넘어갔음에도 여전히 어색함이라고는 일곱 멤버들의 '케미'가 그려지기도 했다. 

사실 이는 영화 '공조'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주혁을 응원하기 위한 멤버들의 의리였다. 김주혁은 이를 언론인터뷰에서 직접 밝히며 "여전히 멤버들과 자주 연락하고 만남을 갖고 있다"고 말해 이들간의 진한 우정을 짐작케했다. 

'1박2일' 시즌3 멤버들은 방송 초창기부터 지금 이 멤버를 기억하자는 뜻으로 "이멤버 리멤버"를 외치며 남다른 의리를 드러낸 바 있다. 이는 멤버들이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하차한 이후에도 지켜지며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감명을 안기고 있다. 

잠시 흔들리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1박2일'이 여전히 독보적인 인기와 화제성을 누리며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이러한 멤버들 간의 우정과 의리가 아닐까. / jsy901104@osen.co.kr

[사진]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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